[이구스 탐방기] ‘인더스트리 4.0’의 본원지 독일에서 배우다

[산업일보]
독일은 전 세계 제조업 현장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인더스트리 4.0’의 본원지다. 독일 쾰른에 위치한 이구스는 그 중심에서 각종 자동화 부품을 생산하며 전 세계 자동화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0월 국내 기업들이 이구스 본사를 방문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결을 배웠다.

지난 2012년, 히든챔피언에 선정된 산업용 체인, 케이블, 베어링을 생산하는 글로벌 자동화 부품 제조업체 이구스는 산업 각 분야에 고객을 위한 솔루션의 표준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기계기술의 원천 독일의 우수 기업을 벤치 마킹하기 위해 제품 기술력과 기업 문화가 우수한 업체를 조사하다가 이구스를 알게 됐다”는 한 국내 기업의 요청으로 독일 본사 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CEO, 주요 임원진을 포함해 각 부서의 핵심 인력 25명이 참여했다.

이구스의 간단한 회사 소개를 시작으로 고객 중심의 '솔라 시스템(Solar System)'과 같이 글로벌 경쟁력의 바탕이 된 기업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제품 생산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은 물론 10만여 가지의 이구스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테스트가 진행되는 시험 연구실과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
이구스는 고객의 어플리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약 10만 가지의 제품을 부품 또는 일체형 시스템으로 공급한다. 공작기계, 반도체 산업은 물론 해양 산업까지 다양한 산업을 지원하는 이구스의 대표적인 제품군으로는 가동형 케이블, 이를 보호하고 가이드하는 에너지체인,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의 베어링이 있다.

끊임없는 실험 및 검증 테스트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철저한 테스트 시스템을 통해 이구스는 매년 100여 개에 이르는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철저한 성능 테스트로 기술력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구스는 1,750㎡에 이르는 동종업계 최대 규모의 시험연구실 운영을 통해 각 제품군마다 매년 1만5천 번 이상의 다양한 테스트를 병행하며 그 결과 값들을 비교하고 분석한다. 이구스는 이렇게 축적된 테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제품을 생산한다. 이구스의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이유다.

풍부한 재고 보유 및 신속한 제품 발송
고객의 비용 절감 및 기계 다운타임 최소화를 위해 이구스는 대부분의 제품을 재고로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재질, 사이즈, 액세서리 옵션 등으로 구성되는 이구스 솔루션은 표준형 또는 고객 맞춤형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이구스는 24 시간 또는 48 시간 이내 제품을 신속하게 발송하는 ‘EXPRESS(익스프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구스의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 높은 수준의 기술력으로 고객의 기기 수명을 연장하겠다는 이구스의 모토가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포함되도록 생산 라인 및 개발 설비에 지속적으로 아낌없는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