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비스 로봇 연 20% 지속 성장

[산업일보]
중국 서비스 로봇 시장의 규모가 연 20% 지속 성장했다.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내수시장 수요가 성장의 기반인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톈진 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시장 규모는 매년 20% 이상 성장률을 유지했으며 2012년부터 향후 10년간 10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 및 공공서비스 로봇 분야의 중국 생산기업이 1천500개사 이상이 활동 중이다.

상하이 Abilix사 STEM 교육용 모바일 로봇 ‘오큘러스5’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Fmart, ECOVACS 등 개인·가정용 로봇 브랜드와 Midea 등 의료용 로봇 선두기업이 등장했다. 기타 탐사용, 재난구조용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도 시범 이용 단계에 돌입했다.

중국 서비스로봇 시장은 가정용 로봇과 교육용 로봇 위주로 형성하며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중이다. 합리적인 가격의 가정용 청소 로봇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Ecovacs사 청소로봇이 6년 연속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중국 내수 소비시장 확대와 소비수준 향상으로 서비스로봇 시장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신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등장함에 따라 여가시간 확보를 위한 가사용 로봇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제조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IT 기술과 로봇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서비스 로봇의 지능화에 기술적 문턱이 있기 때문에 사람의 역할을 대행하는 것은 어렵다. 서빙 로봇의 경우 이동 트랙을 통해서만 움직일 수 있다. 음식을 테이블 위로 옮기는 것은 고객의 몫이다.

서비스 로봇의 경우 작업환경이 미리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량의 센서 상황 판단이 필수적이다. 압력, 온도, 접근, 기체 등 센서 외 공간 인지에 필요한 깊이 측정 센서의 소형화 및 집적화에 대한 요구가 많아 해당 분야 진출 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