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2017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개최 IT 산업·실버산업 등 일본 시장 트렌드 파악한 상품 호평 과거사 문제로 인해 촉발된 한일의 입장 차이가 한·일 간 무역은 물론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상담회가 개최됐다.무역협회(이하 무협)는 도쿄국제포럼에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2017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한일 간 멀어진 거리를 다시 좁히고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열렸다.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현지의 유통 및 수입업체 1천100여 개, 1천300여 명의 바이어와 경기도 등 국내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 107개가 참가했다.한국기업은 화장품을 비롯한 건강미용 제품 28개, 생활잡화 34개, 전기전자 15개, 기계·환경 12개, 농수산식품 18개 등 분야별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국내기업이 이번 상담회에 다수 참가한 이유는 일본 내수시장이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2020년에는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기 때문이다.특히 일본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해 준비한 상품이 눈길을 끌었다. 아베노믹스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IT 산업’, 총 100조 엔 이상 규모의 초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실버산업’ 및 꾸준히 성장을 보이는 ‘미용산업’ 분야 제품들이 상담회에서 호평을 받았다.김극수 무협 국제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일본 경제성장률은 1.2%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엔저 및 주가상승 영향으로 완만한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무협은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일본 바이어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협, ‘2017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개최

IT 산업·실버산업 등 일본 시장 트렌드 파악한 상품 호평

기사입력 2017-04-19 05:01:13

[산업일보]
과거사 문제로 인해 촉발된 한일의 입장 차이가 한·일 간 무역은 물론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상담회가 개최됐다.

무역협회(이하 무협)는 도쿄국제포럼에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2017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한일 간 멀어진 거리를 다시 좁히고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현지의 유통 및 수입업체 1천100여 개, 1천300여 명의 바이어와 경기도 등 국내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된 유망 중소기업 107개가 참가했다.

한국기업은 화장품을 비롯한 건강미용 제품 28개, 생활잡화 34개, 전기전자 15개, 기계·환경 12개, 농수산식품 18개 등 분야별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국내기업이 이번 상담회에 다수 참가한 이유는 일본 내수시장이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2020년에는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해 준비한 상품이 눈길을 끌었다. 아베노믹스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IT 산업’, 총 100조 엔 이상 규모의 초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실버산업’ 및 꾸준히 성장을 보이는 ‘미용산업’ 분야 제품들이 상담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극수 무협 국제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일본 경제성장률은 1.2%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엔저 및 주가상승 영향으로 완만한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무협은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일본 바이어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