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품에 안은 구글, AI센터 이어 중국에 스마트폰 공장까지 HTC 산하 픽셀 인수건 내년 초 완료될 예정 구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구글이 최근 인공지능(AI) 센터를 중국에 세우겠다고 발표한 이후 스마트폰 생산공장까지 중국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대만 HTC 산하 픽셀(Pixel) 인수가 초 읽기에 들어갔다.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는 21일자 중국 중관춘온라인 보도를 인용, 최근 대만 투자위원회가 HTC 관련 구글의 스마트폰 연구개발 부문 인수를 정식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해당 거래도 2018년 1분기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마무리되는 내년 초에는 HTC의 주식이 40달러(약 4만3천3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거래규모는 11억 달러(약 1조1천902억원)로 잠정 추산된다.HTC내 구글 픽셀폰 개발 인력은 구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HTC는 이를 현 주력분야인 가상현실(VR) 설비에 투자할 예정이다. 중관춘온라인은 구글의 이번 인수건에 대해 'VR이 위기에 빠진 HTC를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마트폰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미 증명됐다'는 업계의 반응을 전 세계에 타전했다.한편 대만 매체 전자시보는 구글이 지난 13일 열린 ‘2017년 구글 중국 개발자대회’에서 AI 센터를 베이징에 세우겠다고 공식 선언한 이후,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에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구글은 이미 일부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접촉해 생산공장이 가동하면 이들의 지원을 얻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HTC 품에 안은 구글, AI센터 이어 중국에 스마트폰 공장까지

HTC 산하 픽셀 인수건 내년 초 완료될 예정

기사입력 2017-12-26 09:30:55

[산업일보]
구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구글이 최근 인공지능(AI) 센터를 중국에 세우겠다고 발표한 이후 스마트폰 생산공장까지 중국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대만 HTC 산하 픽셀(Pixel) 인수가 초 읽기에 들어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는 21일자 중국 중관춘온라인 보도를 인용, 최근 대만 투자위원회가 HTC 관련 구글의 스마트폰 연구개발 부문 인수를 정식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해당 거래도 2018년 1분기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마무리되는 내년 초에는 HTC의 주식이 40달러(약 4만3천3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거래규모는 11억 달러(약 1조1천902억원)로 잠정 추산된다.

HTC내 구글 픽셀폰 개발 인력은 구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HTC는 이를 현 주력분야인 가상현실(VR) 설비에 투자할 예정이다.

중관춘온라인은 구글의 이번 인수건에 대해 'VR이 위기에 빠진 HTC를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마트폰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미 증명됐다'는 업계의 반응을 전 세계에 타전했다.

한편 대만 매체 전자시보는 구글이 지난 13일 열린 ‘2017년 구글 중국 개발자대회’에서 AI 센터를 베이징에 세우겠다고 공식 선언한 이후,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에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구글은 이미 일부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접촉해 생산공장이 가동하면 이들의 지원을 얻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