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측정기’는 가로·세로·높이의 3차원 좌표가 디지털로 표시되는 측정기로, 복잡한 모양의 작업물도 짧은 시간에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점점 까다로워지는 제품 품질 표준을 충족시키고, 정확성 및 편리성을 제공해 측정기술의 혁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6월 7일부터 4일간 벡스코와 한국산업전람의 공동주최로 열린 ‘2018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에 참가한 파로코리아는 3D측정기 및 레이저 스캐너 등 제품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제조·건설·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산업에의 적용이 가능하다.
파로코리아 박미경 과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이동식 3D측정기와 레이저 스캐너의 편의성을 국내 시장에 알려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아직 자동차 부품 생산·조립 업체에서 이동식 3D측정기의 존재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가격 부담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파로코리아의 3D측정기의 인지도를 높이고, 레이저 스캐너 기술을 적극 홍보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파로의 블루레이저는 더 짧은 파장으로 고해상도의 스캔 결과를 제공해 물체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포착하고 감시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며, “레드 레이저에 비해 스펙클 노이즈를 50% 가량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파로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표 제품인 측정암과 레이저 트래커 등을 선보이고, 특히 ‘상시 제품 데모 시연’을 통해 관람객과 바이어의 이목을 끌었다.
박미경 과장은 “파로코리아의 파로암(FaroArm)은 미세한 치수 변화에도 대응이 가능하며, 특히 높은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며 “최신 QuantumS ScanArm은 FAROBlu와 결합된 제품으로 이전보다 5배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탁월한 비접촉식 기능으로 포인트 클라우드 캡처가 가능하고 해상도와 정확도가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FARO QuantumS의 경우 자동차 및 항공우주 산업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제조공정을 최적화 시켜 생산량 증대에 도움을 준다.
박 과장은 “전시장에서 ‘업체 방문 데모’를 신청할 경우 업체 방문을 통해 제품 데모 시연을 무료로 선보였다”며, “파로의 대표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생산적인 자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문 시연은 파로 제품의 휴대성과 효율성을 드러내는 기회”라며, “사전 교육도 거의 필요치 않아 고객사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적절한 솔루션일 것”이라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