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시흥 산업단지(시화MTV, 스마트허브) 가동률 소폭 하락

[산업일보]
시화MTV 4월 가동률이 3월에 비해 하락했다. 시흥스마트허브 역시 같은 기간의 가동률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3월 상승세로 전환된 후, 경기 침체 및 대외 여건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1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재전환한 것이다.

시흥상공회의소가 한국산업단지공단 국가산업단지동향 통계표를 바탕으로 시흥시에 소재한 ‘시흥스마트허브’ 및 ‘시화MTV’ 동향을 살펴본 결과 4월 시흥스마트허브의 가동률은 68.2%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대비(68.5%) 0.3%, 전년 동월대비(80.6%) 12.4% 하락한 수치다. 시화MTV의 4월 가동률은 64.8%이며, 전월대비(69.2) 4.4%, 전년동월대비(67.8%) 3.0% 떨어졌다. 국가산업단지 전체 평균가동률은 79.4%에 비해 시흥스마트허브는 11.2%, 시화MTV는 14.6% 낮은 수준이다.

시흥스마트허브 4월 동향을 조사항목별로 보면, 입주 및 가동업체 수에는 큰 변동이 없으나 타 지표에서 하락세다. ▲가동률은 약 68.5%에서 0.3% 하락한 68.2%, ▲생산액은 약 2조 6천16억 원에서 2.4% 하락한 2조 5천523억 원으로 나타났다. ▲ 수출액은 3억5천800만 달러에서 3억3천600만 달러로 전월대비 약 6.3% 하락하며 대부분의 지표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가동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운송장비 분야로 82.3%이며, 가장 낮은 업종은 기계 분야로 58.4%로 나타났다. 입주 및 가동업체 수와 고용인원 수는 기계, 전기전자, 석유화학, 철강 순이다. 생산액은 기계, 석유화학, 철강, 전기전자 순으로 나타났다. 입주업체와 고용인원이 가장 많은 기계분야의 가동률은 58.4%(3월 기준 59.0%)로 절반을 조금 초과하는 수준이며, 생산액은 8천721억 원으로 전월(9천210억 원)대비 489억 원 하락했다.

시화MTV도 대부분의 지표가 전월대비 하락세로 전환됐다. ▲가동률은 약 69.2%에서 4.4% 하락한 64.8%이며 ▲생산액은 약 3천188억 원에서 1.9% 하락한 2천952억 원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5천200만 달러에서 4천700만 달러로 전월대비 약 9.5% 하락했다. ▲고용은 1만1천438명에서 1만1천453명으로 변화가 크지않았다.

시화 MTV의 가동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석유·화학 분야로 약 94.0%이며, 가장 낮은 업종은 비금속 분야로 약 55.6%로 나타났다. 가동률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가 전기전자, 기계, 철강 순으로 높았다. 전기전자분야는 생산액이 전월(1천293억 원)대비 151억 원 하락한 1천142억 원으로 시화MTV에서 가장 높았다. 기계분야는 전월(1천129억 원)에서 118억 원 하락해 1천11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용은 전기·전자분야가 5천9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계분야 3천758명, 철강분야 1천807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