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 달러지수, 2년래 최저치 기록(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18일 미국 8월 주택시장지수와 미 유통업 실적 호조로 인해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비철금속 전 품목이 오름세를 나타냇다.

미-중 관계의 갈등 고조가 우려되는 가운데 주요국 증시는 등락을 달리했다. 미 상무부가 화웨이의 계열사를 블랙리스트 등록하면서 제재 수위를 높였다.

추가로 다른 중국 기업들의 제재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는 형국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지난주 미국 옥수수를 대량 구매했다면서 농산물 관련 합의를 잘 지키고 있다고 밝혀 갈등 완화에 대한 희망적 요소로 작용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평가가 회담이 연기된 것은 중국에게 이행에 대한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 및 유통업 실적 호재 소식이 S&P 500 을 장 중 한 때 사상 최고치에 올려놓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시각에 무게를 더했다.

지난번 발표했던 중국의 경제 데이터가 중국 산업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 감소세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 등이 비철금속시장에도 상승 압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번 발표한 7월 중국 자동차 판매율은 전년동기 대비 16.4% 상승했고, 제조업 PMI지수 또한 7월 51.1을 기록하면서 6월달의 50.9보다 높은 값을 기록했다.

전기동은 3일연속으로 오름세를 이어갓다. 중국 수입이 7월 들어 확대됐던 점 및 창고 재고의 꾸준한 감소세가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지수가 2년래 최저 레벨 부근에 있는 점 또한 비철금속 시장 전반에 가격 상승 요소로 작용했다. 다만, 위성 데이터에 의하면, 국제 전기동 제련량은 7월 기준 2년래 최저치로 매우 저조한 수치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납과 아연의 경우 오늘 재고 증가폭을 확대했고, 가격 상승폭도 제한 받는 모습이었다. 납과 아연의 높은 창고 재고량은 코로나로 인한 수요 타격을 반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 경기회복 기대를 기초로 한 긍정적 시각이 비철금속의 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전개될 트럼프의 대선 관련 행보와 미-중 갈등 뉴스를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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