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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초미세먼지, 전년 대비 4% 줄어
문근영 기자|mgy0907@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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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초미세먼지, 전년 대비 4% 줄어

저감정책 시행, 국외 영향 감소 등으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개선

기사입력 2022-06-02 12: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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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초미세먼지, 전년 대비 4% 줄어

[산업일보]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의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제2차 계절관리제와 비교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추진한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시행 효과를 분석해 2일 공개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의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 감소한 2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 개선된 수치다.

일평균 농도 기준으로는 나쁨일수가 20일에서 18일로 줄었고, 좋음일수는 35일에서 40일로 늘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면 좋음, 35㎍/㎥ 이상이면 나쁨으로 구분한다.

김진식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연구사는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3차 계절관리제는 제2차 계절관리제 대비 기상여건이 다소 불리했으나 미세먼지 저감정책 시행 등이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석탄발전 가동 축소,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등의 정책으로 초미세먼지 관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전년 대비 13만2천486톤 줄었다는 게 김 연구사의 설명이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초미세먼지 직접 배출량,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각각 6천800톤, 4만659톤, 6만2천70톤, 2만2천957톤 감축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사는 국외 영향 감소도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그는 “대기질 수치 모델링을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정량적으로 평가한 결과, 한국에 영향을 많이 주는 베이징, 허베이, 텐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4~36% 감소해 국내 초미세먼지 평균농도 감소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산업2부 문근영 기자입니다. 인공지능, 로봇, 환경 등 산업 분야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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