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 묻힌 서울시 폐기물,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 건설폐기물과 생활폐기물 매립량 모두 감소 수도권 매립지로 가는 서울시 폐기물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25만5천780톤을 기록한 수도권 매립지의 서울시 폐기물 매립량이 올해 13만5천824톤으로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량이 줄어든 데는 건설폐기물 감소 영향이 컸다. 수도권 매립지로 가는 서울시 폐기물의 약 50%를 차지하는 건설폐기물은 지난해 13만3천768톤에서 올해 2만4천64톤으로 82% 감소했다. 서울시는 건설폐기물 매립량 감소가 올해 1월부터 5톤 이상 대형 건설폐기물의 수도권 매립지 반입이 금지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생활폐기물 매립량도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생활폐기물은 9만5천93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줄었다. 같은 기간 생활폐기물 소각량도 지난해보다 3.4% 감소한 23만9천112톤을 기록했다.생활폐기물 매립량과 소각량이 모두 감소한 것은 쓰레기 발생량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 같은 다양한 정책 시행과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한편 올해 7월 ‘사업장 폐기물의 자원회수시설 반입금지’ 시행 시, 하루 약 50톤의 소각용량 확보로 생활폐기물 매립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매립지 묻힌 서울시 폐기물,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

건설폐기물과 생활폐기물 매립량 모두 감소

기사입력 2022-06-13 11:58:36

자료=123RF

[산업일보]
수도권 매립지로 가는 서울시 폐기물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25만5천780톤을 기록한 수도권 매립지의 서울시 폐기물 매립량이 올해 13만5천824톤으로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량이 줄어든 데는 건설폐기물 감소 영향이 컸다. 수도권 매립지로 가는 서울시 폐기물의 약 50%를 차지하는 건설폐기물은 지난해 13만3천768톤에서 올해 2만4천64톤으로 82% 감소했다.

서울시는 건설폐기물 매립량 감소가 올해 1월부터 5톤 이상 대형 건설폐기물의 수도권 매립지 반입이 금지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생활폐기물 매립량도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생활폐기물은 9만5천93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줄었다. 같은 기간 생활폐기물 소각량도 지난해보다 3.4% 감소한 23만9천112톤을 기록했다.

생활폐기물 매립량과 소각량이 모두 감소한 것은 쓰레기 발생량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 같은 다양한 정책 시행과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한편 올해 7월 ‘사업장 폐기물의 자원회수시설 반입금지’ 시행 시, 하루 약 50톤의 소각용량 확보로 생활폐기물 매립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