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의존도 낮추는 ‘폐배터리 재활용’, 단계 구분해 셀 재구성 Smart TransLogistiX에 참가한 에임스, 재활용 배터리 소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폐배터리 재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폐배터리 매립 및 소각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공급망 측면에서 배터리 소재 확보를 위해서다.유럽연합, 미국 등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 중이다. 유럽연합은 환경정책의 일환으로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미국은 배터리 재활용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은 한국 배터리 공급망 선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소재 재활용으로 중국 등 배터리 자원보유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서다.12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COEX) A 홀에서 열리고 있는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Smart TransLogistiX)’에 참가한 에임스는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소개했다.조미란 에임스 과장은 “전기차에서 쓰던 배터리를 각각의 셀마다 단계를 구분해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배터리를 제조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대해 “가정용 충전기, 스쿠터 배터리, 캠핑용 충전기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기업 부스에는 교환이 가능한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도 전시됐다. 조 과장은 “배터리에 사물인터넷(IoT) 관제 모듈을 설치해 온도, 전압 등 배터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했다.

소재 의존도 낮추는 ‘폐배터리 재활용’, 단계 구분해 셀 재구성

Smart TransLogistiX에 참가한 에임스, 재활용 배터리 소개

기사입력 2022-10-14 08:14:44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Smart TransLogistiX)’에서 폐배터리 재활용을 소개한 에임스가 전시한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

[산업일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폐배터리 재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폐배터리 매립 및 소각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공급망 측면에서 배터리 소재 확보를 위해서다.

유럽연합, 미국 등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 중이다. 유럽연합은 환경정책의 일환으로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미국은 배터리 재활용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은 한국 배터리 공급망 선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소재 재활용으로 중국 등 배터리 자원보유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서다.

12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COEX) A 홀에서 열리고 있는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Smart TransLogistiX)’에 참가한 에임스는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소개했다.

조미란 에임스 과장은 “전기차에서 쓰던 배터리를 각각의 셀마다 단계를 구분해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배터리를 제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대해 “가정용 충전기, 스쿠터 배터리, 캠핑용 충전기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기업 부스에는 교환이 가능한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도 전시됐다. 조 과장은 “배터리에 사물인터넷(IoT) 관제 모듈을 설치해 온도, 전압 등 배터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