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LXP'로 교육 패러다임 변화 가져오나 미션 수행 방식으로 학습 동기 부여, AI로 학생별 학습 데이터 분석·활용해 오픈월드(Open World) 방식으로 메타버스를 돌아다니며 학습하는 플랫폼이 나왔다. 오픈월드란 게임의 요소 중 하나로, 플레이어에게 자유로운 이동을 허락해 몰입감을 높이는 방식이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는 이러한 오픈월드 방식의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이 출품됐다. 올해 상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이 플랫폼은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세계 시민 교육 △직업 진로 교육을 큰 갈래로 잡고 ‘교과 연계’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사가 학급을 구성하고 수업을 만들면, 메타버스에 콘텐츠 기반 수업이 미션 형태로 제공된다. 학습의 동기부여 확대를 위해 보상 시스템을 갖췄다.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콘텐츠를 통해 쌓인 학생별 학습 데이터로 맞춤형 콘텐츠와 피드백도 제공한다.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 NHN edu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수업을 지향하기 때문에, 1개 활동당 20분으로 플레이타임을 제공한다”라며 “교사의 20분 수업 후, 20분간 콘텐츠를 체험하며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는 학생들이 메타버스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 학생별 개인 화면을 살피며 퀴즈 풀이, 영상 시청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콘텐츠 편집도 가능하다. 관계자는 “기존에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출석여부, 수입 진도 상황 등을 확인하던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넘어, LXP(Learing Experience Platforms, 학습경험 플랫폼)로 넘어가는 추세다.”라며 “메타버스의 장점인 ‘가상현실’을 통해 독도 방문, 기후위기 체험 등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교육 콘텐츠를 경험하며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LXP'로 교육 패러다임 변화 가져오나

미션 수행 방식으로 학습 동기 부여, AI로 학생별 학습 데이터 분석·활용해

기사입력 2024-01-21 09:01:04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체험하는 참관객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부스에 몰린 참관객들

[산업일보]
오픈월드(Open World) 방식으로 메타버스를 돌아다니며 학습하는 플랫폼이 나왔다.

오픈월드란 게임의 요소 중 하나로, 플레이어에게 자유로운 이동을 허락해 몰입감을 높이는 방식이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는 이러한 오픈월드 방식의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이 출품됐다. 올해 상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연 중인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이 플랫폼은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세계 시민 교육 △직업 진로 교육을 큰 갈래로 잡고 ‘교과 연계’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사가 학급을 구성하고 수업을 만들면, 메타버스에 콘텐츠 기반 수업이 미션 형태로 제공된다. 학습의 동기부여 확대를 위해 보상 시스템을 갖췄다.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콘텐츠를 통해 쌓인 학생별 학습 데이터로 맞춤형 콘텐츠와 피드백도 제공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 NHN edu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수업을 지향하기 때문에, 1개 활동당 20분으로 플레이타임을 제공한다”라며 “교사의 20분 수업 후, 20분간 콘텐츠를 체험하며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학급 실시간 모니터링 화면 시연

교사는 학생들이 메타버스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 학생별 개인 화면을 살피며 퀴즈 풀이, 영상 시청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콘텐츠 편집도 가능하다.

관계자는 “기존에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출석여부, 수입 진도 상황 등을 확인하던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넘어, LXP(Learing Experience Platforms, 학습경험 플랫폼)로 넘어가는 추세다.”라며 “메타버스의 장점인 ‘가상현실’을 통해 독도 방문, 기후위기 체험 등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교육 콘텐츠를 경험하며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