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텍테크놀로지, 인라인 라벨 출력&커팅 시스템 ANY-JET II로 라벨 인쇄소 시장 확장

[산업일보]
바이텍테크놀로지는 최근 소량다품종의 라벨의 출력부터 후가공까지 한 대의 장비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인라인 라벨 출력&커팅 시스템 ANY-JET II를 통해 라벨 인쇄소 시장까지 확장하고 있다.

27일 바이텍테크놀로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ANY-JET II는 디지털 프린터와 디지털 레이저 커팅기가 결합돼 100% 디지털 방식을 지원하는 올인원 시스템으로, 다품종 소량의 라벨을 한 대의 장비로 생산할 수 있어, 라벨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

미국 라벨 인쇄소 RedPrinting.com의 류기석 대표는 “애니트론 ANY-JET II에 탑재된 레이저 커팅기는 기존의 블레이드 방식보다 최소 5배 이상 라벨을 빠르게 커팅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기존에 커팅 공정에서 발생했던 업무 부하를 한 번에 해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류기석 대표는 또, “아날로그 장비는 전문 기술자가 필요한 데 반해, 애니트론 ANY-JET II는 전문 생산인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도 점차 다양해지면서 다양한 품종을 소량씩 생산할 수 있는 디지털 장비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 장비로는 인쇄 품질을 중요시하면서도 빠르게 인쇄물을 받아보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류기석 대표는 “ANY-JET II 도입으로 당일 출고하는 제품을 늘리고 판매가를 낮춰서 미국 시장에서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바이텍테크놀로지 영업 담당자는 “기존에는 다품종 소량 라벨이 필요한 식음료, 화학, 물류 등 제조업체가 주 타깃이었다면, 현재는 인쇄소까지도 다품종 소량 라벨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면서, 점차 디지털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이어, “ANY-JET II는 이미 국내 인쇄소에서도 성공사례가 이어질 정도로 사용성이 검증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디지털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라벨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국내외 업체들에게 대안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