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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 내시경 AI 설명 듣는 참관객들
[산업일보]
내시경 검사를 AI가 돕는다.
‘제39회 국제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이하 KIMES)’에 위·대장 내시경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출품됐다.
이 제품은 내시경 영상을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삽관 후 카메라로 장기 내부를 살피면, AI가 이상 병변을 표시하는 것이다. 또, 검사 후 리포트를 생성해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
위·대장 내시경 AI 소프트웨어를 제작한 웨이센(waycen)은 ‘의료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KIMES에 이 제품뿐만 아니라 기침소리의 음파를 분석해 호흡기 건상태를 확인하는 ‘AI 호흡기 관리’ 솔루션과 개발 중인 ‘공황장애 디지털치료제’, ‘어린이 대상 식품알레르기 디지털치료제’도 선보였다.
웨이센 홍미소 책임매니저는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내시경 분석 소프트웨어와 호흡기 관리 솔루션에 적용했다.”라며 “아직 공황장애를 타깃으로 하는 디지털치료제가 시장에 없어, 1호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의료AI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많고, 특히 중동에서 국내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선호도가 높다”라고 동향을 살폈다.
한편, KIMES는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 전관과 1층, 3층 로비에서 1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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