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주)와고코리아, ‘지속가능성’에 초점 맞춘 솔루션 선보여

[산업일보]
제조현장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생산에 사용되는 장비나 설비의 스마트화는 물론,설비나 장비의 작동이 이뤄지는 빌딩 등 건물의 스마트화도 중요하다.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에 참가한 (주)와고코리아(이하 와고)는 빌딩의 스마트한 관리를 위한 ‘DALI'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DALI 멀티 마스터 모듈(753-647)은 IEC 62386에 따른 DALI 표준을 충족시키며, 제조사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프로토콜은 조명 어플리케이션의 DALI 장치의 상호작동성을 보장한다.

너비가 12mm에 불과한 이 I/O 모듈은 WAGO 750 시리즈 제어기 및 I/O 모듈과 함께 DALI 인터페이스로 사용된다. 각각의 DALI Multi-Master 모듈은 전기 제어 기어(ECGs)용 64개의 주소 및 DALI 센서용 64개의 주소를 지원하며, 각각의 DALI ECG는 16개의 그룹과 16개의 scenes에 할당된다.

와고의 엄정민 부장은 “DALI를 처음 설치하는 데는 비용이 발생하지만, 자동적으로 빛의 속도나 밝기, 조명의 자동 작동 등을 통해 에너지를 더 아끼면 이를 통한 비용감소가 지속적으로 누적될 것”이라며, “타 사에 비해서는 조명을 제어하는 그룹을 형성하는 것이나 배선 등에서도 좀 더 편의성이 강조됐다”고 말했다.

‘Open, for Smart Industry Solutions’를 표방하면서 부스를 꾸민 와고는 ‘그린 커넥터’도 함께 소개해 제조업계의 화두인 ‘지속가능성’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결선과 관련해 스프링 테크놀로지를 갖고 있는 와고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단계 더 진보한 ‘레버 버전’을 소개했다.

와고의 주민경 과장은 “레버 버전의 커넥터는 결선 과정에서 별도의 공구가 필요없고,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본사가 있는 독일에서는 이미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