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 기술전]스토브리, 제약 전용 로봇 기술로 높은 요구 수준 충족시켜

[산업일보]


제약 시장의 경우 사용자의 신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제조환경의 위생과 세밀함이 가장 큰 덕목이다. 로봇전문기업인 스토브리는 이러한 시장의 필요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다른 기업들보다 앞서서 제약 전문 로봇을 시장에 보급해 왔다.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주)경연전람과 (주)케이와이엑스포 주관으로 열린 ‘제19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2024)’에 참가한 스토브리코리아(이하 스토브리)는 제약바이오 전문 로봇인 스테리클린과 스테리클린플러스 모델을 선보였다.

스테리클린 모델의 경우 과산화수소수 훈증멸균전용 모델로서, 최대 50%농도의 과산화수소수에 노출된 이후 168시간 뒤에 검증했을 시 외부 표면 손상이나 파티클 생성이 전혀 없었음을 검증할 수 있었다.

2008년에 최초 검증 이후 다양한 제약·바이오 공정에 적용되며 신뢰성을 검증받은 스테리클린은 제약환경 중에서 항암제나 호르몬제 같은 인체 노출 시 위험성이 있는 약물들, 그리고 오염성의 위험이 있는 액상약제 생산 공정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스테리클린플러스 모델의 경우 아이솔레이터 전용 모델로 출시돼 제약사, 장비사에서 가장 많이 테스트하는 D-밸류를 포함한 6가지 테스트 결과값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체 소재에 대해 FDA인증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머테리얼써트 또한 제공하고 있다.



스토브리의 김홍민 매니저는 “점점 더 엄격해지는 GMP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더 많은 공정에서 로봇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 기존에는 패키징 라인 또는 물류 자동화에 주로 이용됐던 로봇들이 최근에는 재료를 이송하거나 충전, 검사하는 다양한 공정으로 그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한 뒤 “최근에 등장하고 있는 세포치료제 또는 개인 맞춤형 의약품과 같이 고부가가치 약품이 등장함에 따라서 로봇 자동화는 필수적 요소가 돼가고 있으며. 또 그에 맞춰 더 높은 위생 환경에 맞는 로봇이 요구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매니저는 “스토브리의 제약 전용 모델의 경우 사용자가 요구하는 높은 멸균 환경에 맞는 요구 조건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는 이런 로봇 자동화를 이용해 오염의 위험성을 제거하고 가장 높은 위생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는 제약·바이오의 로봇 자동화가 다소 더딘데, 스토브리는 국내 제약사 및 제약장비사와 함께 제약 바이오에 대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환경이 조금 더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