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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법조산업의 혁신 이끌어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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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법조산업의 혁신 이끌어

엘박스, METAVERSE EXPO에서 법률 검색 LLM 서비스 공개

기사입력 2024-06-29 14: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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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법조산업의 혁신 이끌어
엘박스 AI 체험해보는 참관객들

[산업일보]
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전산업에 걸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법조산업은 가장 적극적으로 AI를 접목하며 ‘리걸테크(Legal-Tech)’라는 용어를 대중화하고 있다.

법률AI 스타트업 ‘엘박스(LBOX)’는 ‘2024 메타버스 엑스포(METAVERSE EXPO 2024)’에 참가해 법률 검색 LLM(거대언어모델) ‘엘박스 AI’를 공개했다.
생성형 AI, 법조산업의 혁신 이끌어
엘박스 AI의 법률문서 검색 시연 화면

엘박스 AI는 판결문, 유권해석 등 법률데이터를 근거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법률문서 검색 명령어를 입력했을 때, 단순히 문서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판결문 등의 전문 링크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변론 전략과 문서 초안도 생성한다.

엘박스의 이진우 리서치 엔지니어는 “아직 베타서비스 중인 기능”이라며 “법조산업은 신뢰도와 정확도가 최우선인데, ChatGPT 등 기존 LLM 서비스는 근거가 빈약해 실무에 사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다”라고 개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법조산업의 AI 활용 이유에 관해 묻자 “LLM은 텍스트 기반 AI인데, 법조산업 역시 법률과 판결문 등 문서의존가 높은 산업”이라며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이전의 판례들을 찾고 분석하는 데 사용되던 시간을 줄여 업무효율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엘박스는 한국 판결문 약 330만 건을 학습데이터로 활용하고 있으며, 가입 시 변호사라고 밝힌 회원 수만 따져도 국내 변호사 중 60% 이상”이라며 “이미지나 PDF로만 제공되는 법률문서도 있어 AI OCR 등의 부가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타버스 엑스포는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28일까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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