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장인정신’이 일본 소비재 시장 여는 열쇠

[산업일보]
일본의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전시장에서 ‘전통과 장인정신’을 드러내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의 전시 주최사인 RX JAPAN이 롯데월드타워에서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전시회 참가를 통한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컨퍼런스에서 RX JAPAN의 신태용 매니저는 일본의 소비재 시장 공략 방법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신태용 매니저는 발표에서 "일본 시장에서는 언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어로 된 설명서와 자료를 준비하고, 통역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관람객들은 참가기업에게 자세한 설명을 듣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부스에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소비재 부문에서 성공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가상의 콘택트렌즈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업체는 일본 현지 전시회에서 메이크업과 스타일링과의 관련성을 강조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이처럼 각 기업은 일본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신태용 매니저는 설명했다.

신 매니저는 "일본 소비자들은 전통과 장인 정신을 중시하며, 이러한 가치를 아는 제품에 큰 관심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은 제품의 품질과 전통적인 요소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전시회에서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RX JAPAN이 지원하는 ‘엑스포 마스터’와 ‘엠페리아(EMPERIA)' 등도 함께 소개했다.

덧붙여 신태용 매니저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참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RX JAPAN은 참가 기업들이 전시회를 통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지원 방안을 제시해 일본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