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핀테크 위크 2024’ 개막, “혁신 핀테크 기업, 미래 금융 산업의 경쟁력”

[산업일보]
서울특별시가 금융·핀테크 산업의 주요 이슈와 혁신적인 기술을 발굴하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4(SEOUL FINTECH WEEK)’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파크볼룸에서 7일 개최했다.

서울 핀테크 위크는 매년 전 세계 금융·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을 초청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금융도시 서울’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는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사흘 동안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컨퍼런스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 ▲유튜버 ‘궤도’와 함께하는 핀테크 오픈 토크 ▲핀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투자유치) ▲데모데이 참여 기업 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7일 오전에는 첫 순서로 ‘제2서울핀테크랩’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주최하는 ‘제2서울핀테크랩데모데이 with 네이버클라우드(이하 데모데이)’가 열렸다.

창업3년 이내의 초기 핀테크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사전 선발된 6개 기업인 ‘고미페이먼츠’, ‘업루트컴퍼니’, ‘인피닛블록’, ‘커런시유나이티드’, ‘터치앤고’, ‘프랙탈에프엔’이 피칭 경쟁을 벌였다.

심사결과, 우수상은 통합 NFC 결제 서비스를 개발한 터치앤고가 수상했다. 패널상은 STO 토큰증권 솔루션을 소개한 프랙탈에프엔에게 돌아갔다.

데모데이를 주최한 서울특별시의 정영중 경제일자리기획관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무대는 미래 혁신 금융을 선도할 핀테크 기업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서울시는 혁신성을 가진 핀테크 기업이 미래 금융 산업의 경쟁력이며, 서울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성이 뛰어나지만 아직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유망 핀테크 기업의 가능성을 찾고, 기업들이 시장에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발굴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모데이의 심사위원으로 나선 네이버클라우드의 윤희영 상무는 “스타트업들이 시장의 어떤 문제들을 바라보고 있고, 해결책은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내놓은 아이디어를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님과 구성원들이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국내 시장의 보수성과 완고함으로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여러분이 가진 많은 아이디어와 열정이 좋은 결과물과 서비스로 이어져 시장의 인정을 받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진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한편, 서울 핀테크 위크 2024는 여의도 콘래드 서울과 더 포럼 등에서 7일과 8일, 10일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