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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소프트, 제조업의 데이터 중심 디지털 전환 전략 제시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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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소프트, 제조업의 데이터 중심 디지털 전환 전략 제시

구글 워크스페이스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기초 데이터 구축 효율↑

기사입력 2024-11-13 17: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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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소프트, 제조업의 데이터 중심 디지털 전환 전략 제시
메가존소프트 목정근 매니저(‘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Road to Smart Factory Seminar’ 화면 캡처)

[산업일보]
메가존소프트(MegazoneSoft)가 AI(인공지능)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했다.

메가존소프트는 13일 부산광역시 동구 유라시아 플랫폼과 Google Meet에서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Road to Smart Factory Seminar’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세미나를 진행했다.

연사로 나선 메가존소프트의 목정근 매니저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데이터 중심의 BOM, GWS, AI 활용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한때 각국에서 비용절감을 목표로 자국 내 제조 공장을 중국·베트남·인도 등 제3국에 내보냈었다”라며 “이제는 그 나라들에서도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하고 제재를 하다 보니 공장들을 다시 복귀시키려는 ‘제조업 회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마다 별도의 이름을 붙이지만, 결국은 스마트팩토리화를 통해 비용 절감과 제조업 회귀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려 하고 있다”라며 “미국이 가장 대표적인 나라로 중국과의 마찰을 통해 ‘미국 내 제조업 부흥’을 목표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젊은 층의 제조업 기피와 고임금으로 인해 근로자들 많이 고용하기보다는 스마트팩토리와 AI 기술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충족하고 있다”라고 동향을 살폈다.

목 매니저는 “결국 AI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워크스페이스 환경 구축이 주안점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글의 워크 스페이스가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워크 스페이스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한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다’라는 컨셉으로 개발된 업무 지원 솔루션이다. 업무 영역을 ▲소통 ▲협업 ▲데이터 인사이트 도출 3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를 비롯한 여러 디바이스에서 로그인만 하면 업무를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그는 “하나의 어플리케이션만으로도 다른 어플리케이션과 유기적인 연결을 통한 작업이 가능하다”라며 “채팅을 하면서 문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거나, 하나의 문서를 에디터 권한을 가진 여러 구성원과 함께 편집하면서 완성도와 업무 효율을 높일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구글의 생성형 AI인 제미나이와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업무를 진행하다 필요한 정보를 요청하면 AI가 답변을 제공하거나, 메일이나 문서 초안 작성, 이미지 생성 등을 통해 업무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목정근 매니저는 “스마트 공장 사업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 ERP나 MES 등의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는데, 이러한 시스템의 실제적인 사용을 위해선 BOM이라는 기초 자료가 필수적이다”라며 “BOM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부품·자재·하위 조립품 등의 정보를 나열한 목록인데, 시스템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품목을 코드화해서 관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AD를 통해 제품의 구조를 각각의 오브젝트로 만들고, 이를 E-BOM과 M-BOM으로 변환한다. 그리고, 이렇게 생산된 BOM 데이터를 시스템이 인식할 수 있도록 테이블 형태의 데이터로 재가공한다.

이때 사용되는 것이 스프레드시트 소프트웨어(이하 스프레드시트)다. 다만, 현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기존 스프레드시트는 데이터 정합성이 어려워 업무 혼돈이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고, 작업자들이 각자 파일을 관리하다 보니 협업 진행에 문제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목 매니저는 “기존 스프레드시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툴이 구글 워크스페이스”라며 “클라우드를 통해 안정적으로 중앙화된 환경에서 필요한 작업을 함께 작업이 가능하고, 외부 협업 시에도 일시적으로만 접근을 허용한 뒤 차단하면 유출 염려도 줄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제미나이 기능을 통해 BOM의 샘플 양식을 작성하거나, 발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라며 “사내 구글 드라이브 환경과 연동돼 있기 때문에, BOM 구성 정보를 제미나이 챗봇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시큐리티 라벨 기능도 있어, 특정 문서에 보안 등급별로 외부 공개·공개 허용 및 다운로드 금지·외부 공유 금지 등의 보안 규칙을 설정해 관리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목정근 매니저는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하면 이미 사용하고 있던 소프트웨어들의 장점에 추가 보안·협업·AI 기능 등을 더할 수 있다”라며 “스마트 공장에서 필요한 기초 자료를 완성하는 데 활용해 보시길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메가존소프트·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크롬 엔터프라이즈(Chrome Enterprise)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1홀
자동화, 로봇, AI, 스마트팩토리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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