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C World 2025] 빅트렉스, PEEK 기반 첨단 복합소재 및 LMPAEK™ 공개

[산업일보]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World 2025가 3월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렸다. 글로벌 고성능 폴리머 제조업체 빅트렉스(VICTREX)는 행사에서 PEEK(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 기반 복합소재 및 저융점 PAEK 솔루션인 LMPAEK을 공개했다.

빅트렉스는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경량 복합소재 기술을 중심으로 탄소섬유 강화 PEEK 복합소재, 내열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한 구조용 부품, 내충격성과 피로 저항성을 갖춘 고성능 소재 등을 소개했다.

Gilles Larroque 빅트렉스 Global Industry Manager는 "PEEK 기반 복합소재는 높은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 경량화의 장점을 제공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빅트렉스는 고객들이 기존 금속 소재를 대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량화와 내구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EEK 복합소재는 기존 금속 부품 대비 최대 70%까지 무게를 줄일 수 있으며, 피로 저항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자동차 및 항공우주 산업에서 적합한 소재로 평가된다.


전시에서 빅트렉스는 새로운 저융점 PAEK(폴리에테르케톤) 소재인 LMPAEK을 함께 선보였다. LMPAEK은 기존 PEEK 소재보다 낮은 가공 온도에서 성형할 수 있어, 열가소성 복합소재 제조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LMPAEK은 기존 PAEK 대비 낮은 융점과 가공 온도를 제공해 제조 공정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정밀한 성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 자동차, 전자 및 의료 산업에서 새로운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Gilles Larroque는 "LMPAEK은 기존 PEEK 소재의 강력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낮은 온도에서 가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소재"라며,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빅트렉스는 PEEK 및 LMPAEK 복합소재의 재활용 가능성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제조 공정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 개발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항공우주 및 의료 분야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복합소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Gilles Larroque는 "JEC World 2025에서 PEEK 기반 복합소재와 새로운 LMPAEK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속가능한 제조 공정과 신소재 기술을 통해 복합소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PEEK 및 LMPAEK 소재의 적용 범위는 항공기 구조 부품, 자동차 내외장재, 의료용 임플란트 및 산업용 고성능 부품까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Gilles Larroque는 "JEC World 2025에서 산업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빅트렉스의 PEEK 및 LMPAEK 솔루션이 복합소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