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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플라임, DL-G5 Ver.2 출시…사출 성능·대형 금형 대응력 향상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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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플라임, DL-G5 Ver.2 출시…사출 성능·대형 금형 대응력 향상

210mm 형판·고압 사출 시스템 도입…정밀도·에너지 효율 동시 개선

기사입력 2025-03-24 12: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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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플라임, DL-G5 Ver.2 출시…사출 성능·대형 금형 대응력 향상

[산업일보]
우진플라임이 사출성형기 DL-G5 시리즈의 성능을 개선한 'DL-G5 Ver.2'를 출시했다. 새로운 모델은 자동차·가전 부문 대형 금형 수요에 대응하도록 사출 정밀도, 금형 수용 능력, 에너지 효율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킨 설계가 적용됐다.

DL-G5 시리즈는 2피스톤 인라인 스크류 구조를 기반으로 배압 정밀 제어와 사출 응답성을 높였고, 하프너트 동기 제어장치를 통해 록킹 시간을 단축했다. DL850G5 모델의 드라이사이클은 EUROMAP 6 기준 4.5초로 측정됐다.

Ver.2 모델은 형판 크기와 타이바 간격을 10% 확대해 대형 금형 장착 범위를 넓혔다. 1,800t 기준 최대 금형무게는 45t이며, 형개 스트로크는 777mm, 위치 정밀도는 ±1mm, 반복 재현성은 ±0.3mm 수준으로 자동화 환경에서의 오차를 줄였다.

DL700G5 Ver.2는 사출압력 2,340bar, 사출속도 120mm/s, 위치 정밀도 ±0.2mm의 성능을 구현했다. A5 모델과 금형 호환이 가능하며, 전체 라인업은 500~1,850t까지 구성된다. ‘타이바 빼기’ 옵션은 전 톤수에 적용돼 공간 제약이 있는 작업장에서도 장비 배치가 용이하다.

유압 시스템은 오스트리아 도르닝거(Dorninger)와 공동 개발한 회로를 적용해 유동저항을 줄였으며, 펌프 수명을 향상시켰다. 독립 냉각 시스템, 저소음 설계, 고효율 서보펌프 시스템도 함께 적용됐다.

DL850G5는 EUROMAP 60.1 기준 에너지 소비 8등급을 획득했고, 1kg 사출당 전력 소비량은 0.38kWh로 측정됐다.

제어 장치는 자체 개발한 IMC710이 탑재돼 15인치 컬러 모니터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최대 10,000개 샷 데이터 저장, CSV 백업, 품질 히스토그램 분석 기능이 탑재돼 품질 관리가 강화됐다. CMS(Central Monitoring System) 옵션을 통해 설비 데이터를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MES 연동과 원격 유지보수 기능도 제공된다.

DL-G5 Ver.2는 자동차 부품의 대형화·일체화 설계 트렌드에 맞춰 사출 성능과 금형 호환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관련 분야 연평균 성장률이 5%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형 사출기 시장에서 핵심 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우진플라임 관계자는 “DL-G5 Ver.2는 생산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한 전략 기종”이라며, “성능 향상뿐 아니라 유지보수 효율과 에너지 절감을 고려한 설계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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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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