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AI 기반 라이브 번역 시스템 개발 실시간 외신 한국어 자막으로 송출 가능 KBS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라이브 번역 시스템을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생방송 중 송출되는 외국어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한 뒤, 한국어 등 다국어로 자동 번역해 자막을 화면에 생성한다. 뉴스 속보나 외신 브리핑 등 긴급한 라이브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음성 인식은 구글 API, 번역은 오픈AI API 기반으로 구현됐다. KBS 관계자는 “AI가 자막을 자동 생성하는 데 약 1분이 걸린다“며, “그 시간만큼 영상을 지연시켜 자막과 화면 싱크를 맞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도국 등 KBS 내부에서 실시간 통역 자막에 대한 수요가 많아 개발하게 됐다“라며, 과거에는 영상 번역 및 자막 작업에 2시간 이상 소요됐지만,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1분 이내로 자막 생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은 이제 막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며, “현재는 KBS 내부 적용을 우선하고 있고, 상용화 여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BS, AI 기반 라이브 번역 시스템 개발

실시간 외신 한국어 자막으로 송출 가능

기사입력 2025-05-21 17:10:08

KBS 관계자가 AI 기반 라이브 번역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업일보]
KBS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라이브 번역 시스템을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생방송 중 송출되는 외국어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한 뒤, 한국어 등 다국어로 자동 번역해 자막을 화면에 생성한다. 뉴스 속보나 외신 브리핑 등 긴급한 라이브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음성 인식은 구글 API, 번역은 오픈AI API 기반으로 구현됐다.

KBS 관계자는 “AI가 자막을 자동 생성하는 데 약 1분이 걸린다“며, “그 시간만큼 영상을 지연시켜 자막과 화면 싱크를 맞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도국 등 KBS 내부에서 실시간 통역 자막에 대한 수요가 많아 개발하게 됐다“라며, "과거에는 영상 번역 및 자막 작업에 2시간 이상 소요됐지만,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1분 이내로 자막 생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은 이제 막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며, “현재는 KBS 내부 적용을 우선하고 있고, 상용화 여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