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티엔-리프모터, 범퍼 무인 일괄 생산라인 본격 가동

[산업일보]
하이티엔 플라스틱 머신(Haitian Plastics Machinery)과 리프모터(Leapmotor) 수지생산사업부가 공동 개발한 범퍼 무인 자동화 일괄 생산라인이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양사가 초대형 사출기 기반의 폐쇄형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통해 고도화된 생산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리프모터에 제공된 두 번째 통합 자동화 솔루션으로, 하이티엔이 독자 개발한 초대형 사출성형기 HA41000-28900을 중심으로 전 공정을 자동화했다.1단계 구축 완료와 함께, 원재료 투입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지능형 폐쇄형 순환 시스템이 적용됐다.

가동식에는 리프모터 수지생산사업부 Zhang Guangyin(장광인) 대표를 비롯해 하이티엔 글로벌 산업 라인 총괄 Xu Bin(쉬빈) 부대표, 저장 북부지역 영업매니저 Liu Lizhu(류리주), 주요 고객 서비스 매니저 Hu Haibo(후하이보) 등이 참석해 생산라인의 정식 가동을 함께 선언했다.


1단계 생산라인에는 HA33000-20200 사출기 3기와 HA41000-28900 사출기 1기 외에도 자동 금형 교환 카트, 마그네틱 플라텐, 6축 로봇, 게이트 컷팅 시스템, 자동 계량 시스템, 지그 교환 플랫폼, 레이저 마킹, AGV(무인운반차), 자동 창고 등 다양한 자동화 기술이 통합됐다. 이를 통해 소재 투입부터 사출, 후가공까지 전 공정을 일원화된 스마트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이번 협력은 초대형 사출기술 및 자동화 역량을 갖춘 하이티엔과 미래형 생산 전략을 추진하는 리프모터 간 기술적 시너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하이티엔의 통합 시스템은 전기차 부품의 경량화와 맞춤형 생산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들 기업은 향후, 전기차 차체 구조 부품 등 초대형 사출기 응용 분야를 확대하고, 중국형 스마트 제조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