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하 기대·중국 경제 호조에 구리값 3일 연속 상승(LME Daily) Copper Prices Climb for Third Day on US Rate Cut Bets, China Trade Strength Weaker Dollar and Eased US-China Trade Tensions Support Commodity Market Sentiment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중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맞물리며 구리 가격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Copper prices have risen for three consecutive trading days, supported by expectations of a US interest rate cut and strong economic data from China.달러 약세와 미·중 무역 완화 분위기가 원자재 전반의 투자심리를 개선한 가운데, 칠레 코델코 광산의 부분 재가동 소식이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미쳤다.A weaker US dollar and easing US-China trade tensions have improved sentiment across the commodities market, while news of partial operations resuming at Chile's Codelco mine also affected volatility.지난 8일 비철금속 시장에서 구리는 장중 톤당 9천780달러까지 오르며 최근 저점에서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신규 이사 임명 소식과 달러 약세가 이어지자 비철금속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국의 7월 수출은 예상치를 상회했고, 구리 수입도 증가하며 원자재 투자 수요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공급 측면에서는 칠레 코델코가 지난주 광산 사고 이후 일부 시설의 재가동을 추진 중이다. 관련 승인과 안전 점검 절차가 진행되면서 시장의 공급 전망에도 변화가 생겼다. 품목별로는 알루미늄이 보합권, 아연과 니켈이 소폭 상승했고, 주석과 납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귀금속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주목받았다. 금 관련 ETF 역시 신고가를 기록했고, 국가별 금괴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에 따라 공급망 재편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뉴욕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업종별로 에너지가 1.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헬스케어·기술·필수소비재·통신서비스 업종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각각 1.69%, 5.02% 상승했고, 애플은 추가 투자 기대감에 2.6%대의 강세를 보였다.이번 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금리 정책, 중국의 경제 지표, 칠레 광산 재가동 진척 상황, 미·중 무역 협상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 약세, 중국 경기 호조가 지속될 경우 구리를 비롯한 주요 품목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글로벌 재고·공급 이슈와 특정 품목의 관세 부과 가능성은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This week, the base metals market is expected to see heightened volatility, driven by US monetary policy decisions, Chinese economic indicators, developments at Chile's Codelco mine, and US-China trade talks.자료: NH농협선물※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중국 경제 호조에 구리값 3일 연속 상승(LME Daily)

Copper Prices Climb for Third Day on US Rate Cut Bets, China Trade Strength

기사입력 2025-08-11 07:30:36

[산업일보]
Weaker Dollar and Eased US-China Trade Tensions Support Commodity Market Sentiment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중국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맞물리며 구리 가격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Copper prices have risen for three consecutive trading days, supported by expectations of a US interest rate cut and strong economic data from China.

달러 약세와 미·중 무역 완화 분위기가 원자재 전반의 투자심리를 개선한 가운데, 칠레 코델코 광산의 부분 재가동 소식이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미쳤다.
A weaker US dollar and easing US-China trade tensions have improved sentiment across the commodities market, while news of partial operations resuming at Chile's Codelco mine also affected volatility.

지난 8일 비철금속 시장에서 구리는 장중 톤당 9천780달러까지 오르며 최근 저점에서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신규 이사 임명 소식과 달러 약세가 이어지자 비철금속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국의 7월 수출은 예상치를 상회했고, 구리 수입도 증가하며 원자재 투자 수요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공급 측면에서는 칠레 코델코가 지난주 광산 사고 이후 일부 시설의 재가동을 추진 중이다. 관련 승인과 안전 점검 절차가 진행되면서 시장의 공급 전망에도 변화가 생겼다. 품목별로는 알루미늄이 보합권, 아연과 니켈이 소폭 상승했고, 주석과 납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귀금속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주목받았다. 금 관련 ETF 역시 신고가를 기록했고, 국가별 금괴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에 따라 공급망 재편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뉴욕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업종별로 에너지가 1.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헬스케어·기술·필수소비재·통신서비스 업종이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각각 1.69%, 5.02% 상승했고, 애플은 추가 투자 기대감에 2.6%대의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금리 정책, 중국의 경제 지표, 칠레 광산 재가동 진척 상황, 미·중 무역 협상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 약세, 중국 경기 호조가 지속될 경우 구리를 비롯한 주요 품목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글로벌 재고·공급 이슈와 특정 품목의 관세 부과 가능성은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This week, the base metals market is expected to see heightened volatility, driven by US monetary policy decisions, Chinese economic indicators, developments at Chile's Codelco mine, and US-China trade talks.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