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AI EXPO]원프레딕트, 산업현장 매커니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한 AI솔루션 지원

[산업일보]


처음 AI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들은 당장이라도 생산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수익이 상승하는 것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업종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AI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최적화 과정에서 생산 효율이 오히려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9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마곡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산업지능화협회 등의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산업AI EXPO(산업AI 엑스포)’에 참가한 원프레딕트는 산업현장의 매커니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산업용 AI솔루션을 선보였다.

원프레딕트의 장범찬 PM은 “원프레딕트는 AI팩토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산업 데이터를 이용해 AI팩토리에 필요한 예지 보전 품질 예측 공정 최적화 등을 수행하는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원프레딕트가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솔루션인 ‘가디원 터보’에 대해 장 PM은 “가디원 터보는 대형 회전 설비를 진단하는 솔루션”이라며 “발전소나 석유화학회사에서 사용하는 회전 설비는 굉장히 고가인데, 고장이 발생하면 손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사전에 진단을 하고 사용자가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설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라고 소개했다.

원프레딕트 측의 설명에 따르면, 가디원 터보는 진동데이터와 운전인자데이터를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15종의 고장모드를 진단할 수 있으며, 하루 1시간 이상의 설비 관리 업무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가디원 터보는 포스코나 GS칼텍스, GS파워, 한국중부발전 등 안정적인 설비 운영이 필수적인 연속 공정 산업 및 발전소, 석유화학사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업종의 특성을 반영해야 하는 산업용 AI개발에 대해 장 PM은 “단순히 데이터만 갖고 AI를 적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고객이 원하는 것은 훨씬 더 깊고 자세하며, 결과에 대한 배경이나 이유를 듣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말한 뒤 “원프레딕트는 산업 현장의 생산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설비의 기계적인 움직임 등 물리적인 지식을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AI를 설계하고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설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사 대비 큰 차별점이 있고 고객이 그 점에 저희가 이제 매력을 느낀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장 PM은 “일반 제조산업 분야는 산업 환경도 매우 다양하고 데이터등을 관리해 AI 팩토리화를 도입시킬 기본적인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다”며 “예전부터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서 많이 공감을 해오고 있었고 산업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고자 산업 전반에 대한 AI 팩토리화를 목표로 두고 타켓팅을 하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