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600억' Durr CTS(듀어), 환경기술 전문사로 1일 독립 출범

[산업일보]
글로벌 대기 오염 제어 및 소음 저감 분야의 기술 선도 기업 Dürr CTS(듀어 CTS)가 지난 1일 독립 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Dürr 그룹의 'Clean Technology Systems(CTS)' 사업부였던 Dürr CTS는 Stellex Capital Management(Stellex Capital Management)가 지분 75%를 인수하며 대주주가 됐고, Dürr AG는 2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Dürr CTS는 독립 출범을 통해 시장 대응 능력과 기업가 정신을 강화, 미래 지향적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Dürr CTS의 CEO인 세바스찬 바우만 박사(Dr. Sebastian Baumann)는 “독립 기업으로서 우리는 미래 지향적 기술 혁신을 가속하는 동시에 대기 오염 방지, 소음 감소, 폐열 회수 분야의 확고한 강점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강력한 R&D 기반을 통해 현대 산업에서 생산의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핵심 요소인 CO₂ 포집 및 열에너지 저장과 같은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Dürr CTS는 6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화학, 제약, 식품, 에너지 생산 등 다양한 분야 제조업체가 엄격한 환경 기준을 충족하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주력 기술인 축열식 산화장치(RTO)는 용제와 악취가 포함된 배기가스를 99.8% 이상의 처리 효율로 정화해 산업 배출을 최소화한다.


회사는 엄격해진 배출 목표와 에너지 자원 효율화 등 전 세계적인 청정 생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심층적인 공정 전문성, 첨단 엔지니어링을 결합해 고객사와 협력, 환경 규정 준수와 공장 성능 최적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시스템을 설계한다.

Dürr CTS는 12개국에서 약 1천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24년 연간 매출은 6천600억 원을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