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교환기용 알루미늄박은 표면 처리에 따라 응축수를 배출하거나 부식에 대응하는 역할이 달라진다.
HSTMLY 황산 텐마 알루미늄(Huangshan Tianma Aluminum Co., Ltd.)은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6)’에서 공조장비의 사용 환경에 맞춘 코팅 알루미늄박을 선보였다.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서 친수·방식·항균 코팅 제품의 견본을 공개했다.
중국 안후이성 황산시에 소재한 업체로, 열교환기 핀 등에 사용하는 코팅 알루미늄박을 개발·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응축수 배출과 부식 보호, 코팅별 역할 달라
친수 알루미늄박은 열교환기 핀에 사용하는 소재로, 수성 아크릴 코팅을 적용했다. 가정용·상업용 에어컨과 자동차 에어컨, 제습기 등을 적용 대상으로 제시했다.
친수 코팅은 응축수가 표면에 넓게 퍼져 흘러내리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핀 사이에 물방울이 연결돼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현상을 줄이기 위한 용도라고 설명했다. 물을 밀어내는 발수 코팅과는 수분을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
초친수 제품은 일반 친수 제품보다 물이 표면에 퍼지는 속도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다만 공개된 제품표에는 두 제품의 성능 차이를 정량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값은 제시하지 않았다.
방식·고내식 제품에는 고분자 나노 수지 코팅을 적용했다. 해안 터미널과 석유 시추시설 등 염분과 습도가 높은 환경의 공조장비를 대상으로, 알루미늄 소재를 부식으로부터 보호하는 용도로 소개했다.
항균 알루미늄박에는 나노 은 기반 이산화티타늄 코팅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의료·식품 분야 공조장비 등 위생 관련 요구가 있는 분야를 적용 대상으로 꼽았다.
염수분무 시간만으로 사용 수명 판단 어려워
회사가 제품표에 기재한 염수분무 시간은 친수·초친수·항균 제품이 각각 500시간, 방식 제품은 1,000시간이다. 고내식 제품은 사양에 따라 1,500시간과 2,000시간으로 표기했다.
방식과 고내식 제품은 모두 고분자 나노 수지 코팅으로 안내했지만, 코팅 두께와 배합 차이는 공개하지 않았다. 제품별 표기 시간을 내식성 비교 근거로 사용하려면 시험 규격과 조건, 부식 판정 기준이 동일한지 확인해야 한다. 해당 시간만으로 실제 사용 수명이나 응축수 배출 성능까지 판단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소재는 가정용·상업용 에어컨과 히트펌프, 냉동장비 등에 적용 분야로 제시했다.
황산 텐마 알루미늄은 응축수 관리와 부식 대응, 위생 요구에 따라 코팅 사양을 달리한 제품군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