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패키징, 광학 소재 기술을 함께 다루는 ‘C-TOUCH & DISPLAY SHENZHEN 2026’이 27일 중국 선전에서 개막했다. OLED와 Micro LED, AI·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를 중심으로 완제품부터 소재·부품, 제조 공정까지 산업 간 연결을 조명한다.
글로벌 전시 주최사 RX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9일까지 선전 국제컨벤션센터 바오안 전시장에서 열린다. 디스플레이와 터치 기술에 전자 제조, 자동차 전장, 머신비전 및 첨단 소재 분야를 연계해 기업 간 기술 교류와 공급망 협력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기술과 첨단 패키징 공정 조명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OLED와 Micro LED를 비롯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자종이, 차량용·상업용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패널과 터치 기술뿐 아니라 광학 소재, 제조 장비 및 응용 솔루션도 전시 범위에 담았다.
AI와 AR을 결합한 스마트 글래스 분야는 완제품과 부품·소재, 제조 기술을 함께 다룬다. 디스플레이와 광학, 전자 기술을 연결해 웨어러블 기기의 개발·생산에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유리 기판에 관통 전극을 형성하는 TGV(Through-Glass Via)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레이저 가공과 식각, 증착, 도금, 평탄화 등 공정별 기술을 통해 유리 기판 가공에서 첨단 패키징으로 이어지는 제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자 제조부터 기능성 필름까지 전시 연계
이번 행사는 C-TOUCH & DISPLAY와 NEPCON ASIA, S-FACTORY EXPO, VisionChina Shenzhen, Electronics Sourcing Show, AUTOMOTIVE WORLD CHINA, COMMERCIAL DISPLAY, FILM & TAPE EXPO 등 8개 전문 전시회를 연계했다.
전자부품과 생산 장비, 디스플레이 패널, 차량용 전장, 머신비전 및 기능성 소재를 함께 다루며 공정별 기술과 공급업체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FILM & TAPE EXPO에서는 광학·보호 필름과 폴리이미드(PI) 필름, 광학 투명 접착제(OCA), 기능성 접착 테이프 및 정밀 가공 장비를 선보인다. 관련 소재의 적용 분야는 소비자 전자제품에서 반도체, 자동차 전장,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이어진다.
한국 바이어 상담으로 공급망 협력 지원
전시 기간에는 한국 기업과 중국 제조업체 간 상담을 지원하는 ‘코리아 데이(Korea Day)’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구매 수요와 제품 사양을 공유하고 신규 공급처 발굴과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최 측은 디스플레이와 전자부품, 반도체 및 첨단 소재 분야의 기업을 연결해 상담과 후속 협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가 속한 ‘Industrial Tech World Asia(ITWA) 2026’은 AI 기반 산업 전환을 주요 의제로 내세웠다.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공급망 구축, AI 스마트 글래스, 스마트 제조용 접착제 및 화학 원료 등이 논의 대상이다.
RX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중국 제조업체가 기술 및 시장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중국영상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와 AI·반도체·광학 기술의 결합을 주요 산업 변화로 짚고 관련 분야의 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주최 측 자료에 따르면 ITWA 2026 전체 행사는 약 17만㎡ 규모로 기획됐다. 주최 측은 연계 행사 전체를 기준으로 참가업체·브랜드 3,600개 이상과 전문 참관객 17만 명 이상의 참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