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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중동 철강시장 적극 활용 필요”
장서윤 기자|seo1219@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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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중동 철강시장 적극 활용 필요”

對중동 철강 수출, 3년간 연평균 26% 고성장 기록

기사입력 2008-08-20 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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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철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중동이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철강협회(이하 협회)가 최근 발간한 ‘중동 오일머니와 철강수요시장 전망’에 따르면, 중동 지역은 고유가를 바탕으로 철강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對중동 철강 수출도 최근 3년간 연평균 26%의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시장은 그동안 중국, 동남아, 미국 등 주력 수출시장의 완충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됐으나,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고성장과 각국 정부의 강력한 인프라 및 산업투자 정책으로 최근 6년간 철강수요가 11.7% 성장하는 등 주요 철강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급성장과 중동 지역 내 공급능력 확충 미비로 철강 수입 증가율은 연평균 12%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중동 철강수요의 지속적 성장을 감안할 때, 중동 시장 모니터링 강화, 고정수요가 확대 노력 등 보다 적극적인 시장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고 말했다.

또한 “불안한 지역정세를 감안할 때 리스크가 큰 현지투자는 신중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도금, 강관 등 부문에서의 합작투자는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국내 철강업계의 신흥 시장 진출 및 후발 철강국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신흥 철강시장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베트남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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