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월드 2008’ 대통령상에 광운대 로봇게임단 수상

[산업일보]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ROːBIT)’이 ‘로보월드 2008’ 국제로봇컨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광운대학교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센터에서 진행된 ‘로보월드 2008’ 내 주요행사인 ‘2008 국제로봇컨테스트(IRC 2008)’에서 로봇게임단 ‘로빛’이 전체 8종목 중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 총 36점 득점으로 종합 1위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운대학교 ‘로빛’팀은 표윤석 주장을 필두로 총 8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결과, 휴머노이드 로봇 경진대회 8개 부문 중 서바이벌, 장애물, 릴레이, 격투, 댄스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 총 득점 36점으로 휴머노이드 부문 종합 우승(대통령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상금은 총 1천만원.

표윤석 ‘로빛’ 게임단 주장(전자공학과 02학번)은 “전국의 실력 있는 팀들이 모두 모인 국내 최대규모의 본 대회에서 국내 최강임을 입증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광운대 ‘로빛’은 한국로봇기술이 세계 최강으로 한 발 더 나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운대학교 ‘로빛’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로봇게임단으로, 2007년 5월 ‘제4회 대한민국로봇대전’ 대상 및 ‘제3회 아시아로보원’ 대회의 통합우승,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로봇대회 ‘2008 ROBOGAMES’ 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한 이후 이번 대회까지 제패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연협회가 주관한 ‘로보월드 2008’은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현주소와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로봇페스티벌로, 그 동안 따로 열렸던 국제로봇산업대전, 국제로봇컨테스트, 국제로봇컨퍼런스 등 국내 로봇 관련 행사가 통합해 개최됐다.

이 중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지원센터가 총괄 주관한 ‘국제로봇컨테스트’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8천여명 3천여개의 팀들이 로봇간의 ‘격투, 댄스, 기술퍼포먼스, 미션수행’ 등 총 8개 대회 36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의 로봇올림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