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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소니에 외국 철강업체 최초 강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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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소니에 외국 철강업체 최초 강판 공급

日 시장 입지 강화, 전세계 소니 LCD TV 최대 30%에 장착

기사입력 2009-04-07 18: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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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포스코가 소니 LCD TV의 강판 공급에 나선다. 포스코는 7일 일본 도쿄 소니 본사에서 소니 LCD TV에 사용될 전기아연도금강판을 장기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소니가 철강재 수급에 있어 외국 철강업체를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포스코는 올해 초 도요타의 일본 내수용 자동차 강판 공급개시에 이어 일본시장에서연달아 일본 대표 기업들을 수요처로 확보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가 높아지게 됐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고급 철강재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불황기에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가 공급하게 될 전기아연도금강판은 LCD TV 안에 발생하는 자기장을 외부로 방출시켜 오작동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는 고급 강재다.

포스코는 올해 전 세계 소니 사업장에 사용될 사용량 중 10% 정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2010년 이후 점진적으로 30%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월부터 `일본 자존심`으로 불리는 도요타 본사에 강판을 공급 중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닛산 미쓰비시 혼다 등에 자동차 강판을 장기 공급해왔지만 올해부터 도요타에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는 최고 품질로 인정받은 것이어서 향후 일본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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