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 달러 규모 TSP 시장 현황 한눈에…

[산업일보]
고가 제품에 주로 장착되던 터치스크린이 대중화되면서 터치스크린패널(TSP) 시장의 성장 속도가 거세다.

해외 소비자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TSP 시장 규모가 약 13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대기업간에 TSP 특허 확보 전쟁까지 더해져 전자제품 전 부분에 걸친 터치스크린패널(TSP)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터치스크린패널(TSP)의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를 앞두고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오는 8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 터치패널 산업전(2012 TOUCH PANEL KOREA)'과 '국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산업전(2012 FLEXIBLE DISPLAY KOREA)'이다.

이번 산업전은 터치패널 관련된 기술/제품/모듈, 디스플레이 부품/재료/장비, 그리고 필름가공 관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레이저 가공 및 커팅 업체를 비롯해 ITO 강화유리,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업체가 출품에 참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를 대표하는 강화글라스 가공장비 업체의 글라스 가공 시연도 준비돼 있다
또한, 터치패널 시장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외 권위자들이 참여해 TSP 표준화 작업을 위한 포럼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세계 터치패널스크린 시장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터치패널용 투명전극 기술 및 산업동향, 터치패널용 ITO필름 국내외 기술 동향, 차세대 터치패널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며, 동시에 특허분쟁 등의 문제점을 점검 및 대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 관계자는 터치패널 산업전은 지난해 대비 25% 늘어난 해외참가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협·단체 관련 연구기관까지 가세함으로써 제품전시는 물론 기술교류, 시장개척 등을 실현하는 대한민국 대표 IT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행사는 '국제 LED생산기자재전 & 국제 광전자 산업전(2012 LED TECH KOREA & OPTICAL EXPO)'과 병행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