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속, 지금이 새로운 수주전략 ‘적기’ KOTRA가 29일 발간하는 ‘세계 31개국 프로젝트 시장지도’는 한국기업이 해외 프로젝트 수주 전략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만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KOTRA에 따르면 ‘세계 31개국 프로젝트 시장지도’는 인력, 장비 및 기자재, 기술 등을 망라하는 종합 수출 패키지라는 점에서 한국 수출의 새로운 활로를 물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도에는 한국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전 세계 31개국의 ▲국가별 프로젝트 시장 기회 ▲관심을 가질 프로젝트 ▲제도와 장벽을 모두 담고 있다. 특히, 국가별 프로젝트 발주 잠재력, 프로젝트 개발 계획, 분야별 경쟁기업, 한국기업의 수출동향 등을 인포그래픽으로 제시해 다른 국가와의 비교도 쉽게 할 수 있게 했다.추가로 건설면허, 과실송금, 입찰, 보증, 노무관리 같은 제도적 측면 및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사항과 해결책 등 진출 장벽도 포함해 한국 기업이 수주전략을 세우고 새로운 기회 시장을 찾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다만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한국 기업이 넘어야 할 장벽도 적지 않다. 이란의 경우 석유·가스 주요 발주처가 민영화돼 있어 이란 정부의 보증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아랍에미리트는 건설면허 취득절차가 달라 면허취득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도 부담이 크다.이태식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저유가로 최근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부진하지만 현재 제재해제, 정책변화 등 새로운 기회에 대비한 수주전략을 세울 적기”라며 “프로젝트 수주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수라는 점에서 주요국 프로젝트 시장의 핵심을 담은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 지금이 새로운 수주전략 ‘적기’

기사입력 2016-03-28 18:07:55

[산업일보]
KOTRA가 29일 발간하는 ‘세계 31개국 프로젝트 시장지도’는 한국기업이 해외 프로젝트 수주 전략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만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세계 31개국 프로젝트 시장지도’는 인력, 장비 및 기자재, 기술 등을 망라하는 종합 수출 패키지라는 점에서 한국 수출의 새로운 활로를 물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도에는 한국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전 세계 31개국의 ▲국가별 프로젝트 시장 기회 ▲관심을 가질 프로젝트 ▲제도와 장벽을 모두 담고 있다. 특히, 국가별 프로젝트 발주 잠재력, 프로젝트 개발 계획, 분야별 경쟁기업, 한국기업의 수출동향 등을 인포그래픽으로 제시해 다른 국가와의 비교도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추가로 건설면허, 과실송금, 입찰, 보증, 노무관리 같은 제도적 측면 및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사항과 해결책 등 진출 장벽도 포함해 한국 기업이 수주전략을 세우고 새로운 기회 시장을 찾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한국 기업이 넘어야 할 장벽도 적지 않다. 이란의 경우 석유·가스 주요 발주처가 민영화돼 있어 이란 정부의 보증을 받을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아랍에미리트는 건설면허 취득절차가 달라 면허취득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도 부담이 크다.

이태식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저유가로 최근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부진하지만 현재 제재해제, 정책변화 등 새로운 기회에 대비한 수주전략을 세울 적기”라며 “프로젝트 수주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수라는 점에서 주요국 프로젝트 시장의 핵심을 담은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