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작기계 등 中 전 산업분야 산업용로봇 수요 봇물

[산업일보]
지난해 산업용로봇 2천200대를 생산, 중국 내 로봇산업 생산량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후이성이 3천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안후이성경제위원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안후이성 산업용로봇응용 프로젝트 '십백천'을 통해 10개 산업 200개 업체를 중심으로 산업용 로봇 3천대를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후이성이 산업용로봇 메카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13년 10월 국가발전개역위원회가 안후이를 전략적신흥산업구역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후 산업용로봇 집성시범단지로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기 때문이다.

안후이성과 현지 언론'안후이일보'에 따르면 허페이, 우후, 마안산 지역을 중점적으로 국내외 유명 업체들의 투자유치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고 산업용로봇 기술 및 개발, 산업화, 데모 응용 프로그램 및 제품테스트, 기술교육 및 기타 산업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연구가 이어졌다.

안후이성은 중국과학원 스마트연구소에서부터 통합 스마트연구기관을 주도할 수 있는 시작점에 서 있다. 이 지역에 둥지를 튼 Effort나 sineva 등의 기업은 거대 자동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 선두업체로 부상했고, Fine Power Technology 기업은 부품 소재기업 중 단연 두각을 보이고 있다. ZOOMLION, JAC, CHERY등의 자동차회사는 스마트자동화 시범기업으로 산·학·연을 통한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덕분에 자동차를 비롯한 공작기계와 건설기계, 가전제품 뿐 아니라, 운송, 농업기계, 화학기계, 주조, 금형, 전자정보, 식품가공등의 전 산업분야에 걸쳐 산업용로봇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한편 산업용로봇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규모와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안후이성은 공동 시범응용프로그램을 각 지역 관련 부서에 지원하고 있다. 운영비용 절감을 통해 중국 제조업의 변화와 또 한번의 성장을 기업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