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포장 재료, 상하이 국제 포장 박람회(SWOP) ‘FMCG Future Zone’에서 만나다

[산업일보]
중산층의 소비 패턴이 증가하면서 중국의 포장산업 시장이 갈수록 고급화‧개인화되고 있다. 이에 포장재료 및 제품의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식품, 일상용품,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이같은 요구가 두드러지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 신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되는 ‘상하이 국제 포장 박람회(SWOP)’는 ‘FMCG Future Zone(이하 퓨처존)’을 함께 운영해 다양한 트렌드가 반영된 플라스틱, 종이, 금속, 유리, 목재, 인쇄라벨, 잉크, 접착제 포장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의 플라스틱 포장 기업인 'RPC'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플라스틱 컵을 출시할 계획이다. RPC의 트위스트 컵은 폴리에틸렌(PE) 보온재 컵과 폴리프로필렌(PP) 고무 몰딩을 결합한 것으로 뚜껑을 닫을 때 딸깍 소리가 나면서 잠겨 소비자는 컵이 제대로 닫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RPC는 PE 및 PP 등 두 개의 다른 복합 재료와 열변형 성형과 인젝션몰딩 등 서로 다른 제조 기술의 문제를 해결해, 지난 5월 개최된 ‘INTERPACK 2017’에서 WorldStar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중국은 향후 고급 메이크업 제품 및 스킨케어 제품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역시 높은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두 지역에서 데일리 위생 제품 포장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아크릴(플렉시글래스)은 무게가 가볍고 가공이 쉽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중 절강성에 위치한 ‘Jinsheng’은 연간 6천만 세트의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는 아크릴 컨테이너 제조 전문 기업으로 디자인, 몰딩, 샘플링, 생산, 실크 스크린, 청동 도금, 도장, 기타 포장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남아, 유럽, 미국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P&G, 시세이도, 에스티 로더 등의 고객사에 의해 ‘최우수 공급 업체’로 선정된 화장품 브랜드 포장 솔루션 업체인 ‘심천 뷰티 스타’는 신소재 연구 개발 시스템, 포장 디자인, 고급 화장품 및 식품 포장 생산, 가공 장비 및 정밀 성형, 화장품, 화장품 및 RFID 태그 제작을 위한 신소재 연구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하이 국제 포장 박람회의 관계자는 “최종 사용자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포장 재료 및 제품 의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FMCG 하이엔드 포럼’을 통해 제품 포장과 디자인의 핵심 니즈와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업계의 동료들과 교류할 수 있다”고 전한 뒤, “Johnson&Johnson, Unilever, L'Oreal, Mary Kay, Pepsi, Yum 등 세계적 기업들이 관련업체 업체들이 방문을 위해 이미 사전등록을 마쳤다”며 다가오는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