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중국 상하이에서 확인한다

[산업일보]
현재 중국은 자국의 사정에 맞춘 Industry 4.0 체제인 ‘Made in China 2025 전략’ 추진에 따라, 미래 지능형 제조 및 자동화 기계부품, 공장, 운송 및 유통을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미래형 중국을 준비해 날로 늘어나는 고객 수요와 국제 경쟁력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포장산업의 경우 식품과 음료, 의약품, 화장품, 무식품 소비재, 공업용 제품을 비롯해 기타 최종 산업에서 적용되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포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상하이 국제포장전(이하 SWOP)’은 전세계에 혁신적인 포장 기계와 재료를 소개하기 위한 ‘InnovationPad’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InnovationPad’ 에서는 음식, 음료, 화장품, 의약품 분야의 참관객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및 네트워크 확대 또한 관련 분야 혁신에 대해 만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품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2021년까지 중국의 포장 식품 판매량이 19억 7천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고급 식품과 안전 식품에 대한 추세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혁신적인 가공 식품 및 포장 식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세계적인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Industry 4.0은 투자비용 대비 높은 효율적인 방식으로 생산 프로세스를 제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유연성, 개성, 안전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펩시, 냠, 고디바, 페레로, 오이시, 이리, 트윈 링스 등 글로벌 탑클래스의 식품 가공 업체들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이러한 포장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것으로 예정이다.

특히, 이러한 유명 식품 가공 업체들은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혁신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2015년 1천80억 달러 규모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제약시장을 갖고 있으며, 이 시장은 연평균 9.1%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0년까지 1천6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15년 중국의 총 공공 의료비 지출액은 6천40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0년에는 중국 정부가 일반 보험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거의 두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제약회사들은 자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Industry 4.0체제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GlaxoSmithKline, AstraZeneca, Fresenius KABI, Takeda, INFINITUS, Walgreens Boots Alliance 와 기타 잘 알려진 유명한 제약 회사들이 혁신적인 의약품 처리 및 패키징 기술을 찾기 위해 이번 전시회의 방문등록을 이미 사전에 마쳤다.

참고로, 인터팩의 멤버인 Swop전시회는 포장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공급 및 수요’플랫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Innovation Park’, ‘SAVEFood’, ‘FMCG’존 등을 전시회 기간동안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SWOP측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약 1천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고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