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il] 계속되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WTI 소폭 하락 미 원유 재고량 감소로 유가 하락폭 제한 현지시간 4일, 국제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14달러 하락한 63.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가 제공하는 자료에 의하면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68.02달러로 마감했으며 전날에 비해 0.10달러 소폭 하락했다. 두바이유 또한 전일대비 0.46달러 내린 64.70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의 원인으로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미․중 관세 논란으로 인한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418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혀 유가하락 폭이 조절됐다. 미국은 전날 의료기기, 배터리 등 약 1300개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에 이에 맞서 곡물, 비행기, 자동차 등 약 106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혀 글로벌 무역분쟁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영국 로이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3월 원유 생산량이 앙골라, 리비아, 베네수엘라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약 9만 b/c 감소했으며, 최근 11개월 사이 최저치인 3천219만 b/d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데일리 Oil] 계속되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WTI 소폭 하락

미 원유 재고량 감소로 유가 하락폭 제한

기사입력 2018-04-05 11:00:36

[산업일보]
현지시간 4일, 국제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14달러 하락한 63.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가 제공하는 자료에 의하면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68.02달러로 마감했으며 전날에 비해 0.10달러 소폭 하락했다.

두바이유 또한 전일대비 0.46달러 내린 64.70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의 원인으로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미․중 관세 논란으로 인한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418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혀 유가하락 폭이 조절됐다.

미국은 전날 의료기기, 배터리 등 약 1300개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에 이에 맞서 곡물, 비행기, 자동차 등 약 106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혀 글로벌 무역분쟁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영국 로이터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3월 원유 생산량이 앙골라, 리비아, 베네수엘라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약 9만 b/c 감소했으며, 최근 11개월 사이 최저치인 3천219만 b/d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