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글로벌 셀링, 해외 사이트 추가 개방

[산업일보]
아마존 글로벌 셀링이 해외 사이트 2개를 중국 판매자들에게 추가 개방함에 따라, 중국 판매자들에게 개방된 아마존 글로벌 셀링 사이트는 인도와 중동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멕시코, 호주 등 12개로 늘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는 중국 시장조사업체 아이리서치(iResearch)를 인용,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인도와 중동 사이트를 중국 판매자에게 추가 개방했다고 발표했다.

빠르게 발전하는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국 판매자들에게 거대한 사업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기간 중 인도에서 페이지 뷰와 거래량이 가장 큰 쇼핑몰 웹사이트는 아마존 인도였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앱 애니(App annie)의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모바일 쇼핑 앱은 지난해 다운로드 횟수가 가장 많은 앱으로 꼽혔다. 앱 애니는 인도의 온라인 쇼핑객 숫자가 올해 1억2천만 명을 넘어서 2025년에는 2억2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동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 중동의 페이지 뷰는 7천 만이 넘는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의 자회사인 BMI 리서치(BMI Research)는 중동 지역의 전자상거래 규모가 올해의 269억 달러(약 30조984억 원)에서 2022년의 486억 달러(약 53조3천834억원)으로 증가해 4년간 성장률이 8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디 타이(Cindy Tai) 아마존 글로벌 셀링 아태지역 부사장은 중국의 국경간 전자상거래는 5년 연속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아마존 글로벌이 국경간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축적한 장점을 통해 중국 판매자들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