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AI, 센서·RFID로 효용 높인다

[산업일보]
산업현장의 자동화‧스마트화가 진행되는 속도는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 이를 더욱 가속화시기고 있는 것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AI와 IoT 기술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30일 전경련 컨퍼런스 회관에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된 ‘디지털 제조혁신을 통한 AI 스마트팩토리 구축방안 세미나-5G, 컴퓨터비전, 디지털트윈, ICS보안, RPA/챗봇, 엣지컴퓨팅, 센서/RFID-’에서 터크코리아의 정목해 이사는 ‘AI 및 IoT 플랫폼을 활용 한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센서 및 RFID 적용방안’이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최근 산업계의 스마트화 흐름을 공유했다.

위키피디아의 자료를 인용해 “산업용 AI는 일반적으로 산업에 인공 지능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고 언급한 정 이사는 “휴먼 인텔리전스가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최첨단 연구 분야 인 일반 인공 지능과 달리, 산업용 AI는 이러한 기술을 적용해 고객 가치 창출, 생산성 향상 및 통찰력 발견으로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관심이 있다”고 소개했다.

정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산업용 AI는 크게 고객 가치 창출과 생산성 향상, 예지기능이 주요 요소이다.

“산업용 AI는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에 내장돼 보다 효과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안전하게 수명을 연장 할 수 있다”고 말한 정 이사는 “자동화는 산업용 AI의 공정 응용에서 중요한 측면 중 하나이며 예지 기능으로 엔지니어링 시스템에 지식개발, 안전 보장 분석, 예지 보전 등의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조산업에서 AI는 유지보수와 품질관리, ‘협동로봇’으로 대표되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 디자인, 공급망‧시장에의 적응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복잡한 산업용 AI를 자동화 된 제조 현장에 구축하기 위해서는 Industry 4.0의 특별한 기술과 지식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한 정 이사는 “‘Industrial IoT + Industrial A.I’가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조현장에서의 다양한 RFID기술과 각종 센서의 적용 예를 제시한 정 이사는 “Big Data를 이용해 이전과 동일한지,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 뒤 “클라우드를 활용해 공장의 모든 밸브 수천 개의 정보를 수집하면 추가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