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골목상권, 코로나19 영향 경기 침체 심화 최저임금 인상 자제해 골목상권 타격 줄여야 실물경제 위축과 최저임금 급등의 영향으로 가뜩이나 어려웠던 골목상권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개 주요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경기현황 및 내년도 최저임금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의류업 등 24개 골목상권 업종의 올해 2~3월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8% 급감하고, 평균 순이익은 44.8%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3월 중 매출전망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24개 중 22개 업종에서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의류점(-85%), 가구점(-80%), 금은방(-70%) 등의 업종이 극심한 부진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매출·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경기위축 및 방문객·이용객 감소에 따른 판매부진(93.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최저임금·4대 보험료 등 인건비 상승(50%), 임대료 상승(20%), 동일업종 소상공인 간 경쟁 심화(1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경연 관계자는 ‘골목상권 협회들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가가치세·소득세 등 세금감면 및 납부기한 연장, 지원신청 절차 간소화 및 신속한 지원 결정 등을 요구했다’며 ‘영세·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담보하기 위한 금융·세제 지원책 강화 및 신속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최저임금 역시 인상을 자제함으로써 골목상권 타격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산업인과 소통하는 산업전문미디어 ‘산소통’

[카드뉴스] 골목상권, 코로나19 영향 경기 침체 심화

최저임금 인상 자제해 골목상권 타격 줄여야

기사입력 2020-04-08 08:04:30

[산업일보]
실물경제 위축과 최저임금 급등의 영향으로 가뜩이나 어려웠던 골목상권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개 주요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경기현황 및 내년도 최저임금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의류업 등 24개 골목상권 업종의 올해 2~3월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8% 급감하고, 평균 순이익은 44.8%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3월 중 매출전망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24개 중 22개 업종에서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의류점(-85%), 가구점(-80%), 금은방(-70%) 등의 업종이 극심한 부진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경기위축 및 방문객·이용객 감소에 따른 판매부진(93.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최저임금·4대 보험료 등 인건비 상승(50%), 임대료 상승(20%), 동일업종 소상공인 간 경쟁 심화(1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경연 관계자는 ‘골목상권 협회들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가가치세·소득세 등 세금감면 및 납부기한 연장, 지원신청 절차 간소화 및 신속한 지원 결정 등을 요구했다’며 ‘영세·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담보하기 위한 금융·세제 지원책 강화 및 신속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최저임금 역시 인상을 자제함으로써 골목상권 타격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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