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멀티 클라우드 채택의 가장 큰 어려움은 기술 부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시코프(HashiCorp)의 ‘2022년 클라우드 전략현황 조사 결과’는 기술 부족이 보안 위험을 악화시키고, 불필요한 클라우드 지출을 유발하며,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운영 능력을 방해하고 있는 가장 큰 걸림돌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이미 멀티 클라우드 접근방식을 채택한 응답자 중 대다수는 이러한 운영 방식이 기업의 발전 또는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60%는 이미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으며, 21%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설문과 관련한 본보의 질문에 하시코프 관계자는 “기술 리더들은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해 비즈니스의 중요한 측면을 지원하고 비즈니스의 중요한 영역을 조정하고 있다"라며 "조직에서 멀티 클라우드 접근 방식을 사용하는 주요 이유는 안정성(46%), 디지털 변환(43%), 확장성(42%), 보안 및 거버넌스(41%) 등이다”라고 했다.
다만, 클라우드 비용 지출에 대한 반응은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94%는 클라우드 비용 지출이 과도하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과도한 비용 지출의 주요 원인으로 유휴 상태이거나 충분히 사용하지 않는 리소스, 오버프로비저닝 등을 제기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하시코프에서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에 의뢰해 전세계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국의 응답자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 묻자, 하시코프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해 특정 국가로 분류해 설문을 진행하지는 않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1천39명의 응답자가 있었으며, 전체의 30%인 308명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응답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