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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기준, 올해 업무·상업용 건물 평당 매매가 1위는…
이종수 기자|jslee050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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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기준, 올해 업무·상업용 건물 평당 매매가 1위는…

알스퀘어, “용산 업무·상업시설 3.3㎡당 평균 매매가 '7천716만 원'

기사입력 2022-08-29 15: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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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기준, 올해 업무·상업용 건물 평당 매매가 1위는…
(이미지 자료=알스퀘어)

[산업일보]
서울 업무·상업시설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용산구의 경우, 연면적 기준으로 3.3㎡당 7천716만 원으로 집계됐다.

알스퀘어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종로구(3.3㎡당 7천59만 원)와 중구(6천884만 원), 강남구(6천725만 원), 성동구(6천542만 원) 등의 평 단가가 모두 3.3㎡당 6천만 원을 웃돌았다.
 
서울 업무·상업시설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자치구는 용산구다. MZ 세대의 ‘성지’ 성수동이 있는 성동구는 강남구와 비슷한 수준까지 업무·상업시설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29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올해 1~7월 서울 업무·상업시설의 3.3㎡당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용산구는 연면적 기준으로 3.3㎡당 7천716만 원으로 집계됐다. 7월의 경우 22일 계약분까지 집계해 일부 거래는 포함되지 않았다.
 
용산은 용산역 인근 개발로 최근 부동산 가치가 치솟았다. 아모레퍼시픽과 LS, LG유플러스, 하이브 등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데다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용산 푸르지오 써밋’, ‘용산센트럴파크’ 등의 고급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서며 상권이 살아난 덕분이다.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있는 한강로2가 424의 경우 올해 1㎡당 공시지가가 3천930만 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12.6%나 올랐다.

지난해 말 한미연합사령부가 평택 미군기지로 옮기고, 올해 5월에는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며 개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과 한남 뉴타운 재개발 등의 매머드 개발 사업도 대기 중이다.
 
다만, 용산에서 올해 거래된 업무·상업용 건물 총 연면적은 5만3천190㎡로, 강남구(24만312㎡)나 중구(21만6천973㎡)의 4분의 1수준이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용산은 소형 상업·업무용 빌딩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며 “평당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종로구(3.3㎡당 7천59만 원)와 중구(6천884만 원), 강남구(6천725만 원), 성동구(6천542만 원) 등의 평 단가가 모두 3.3㎡당 6천만 원을 웃돌았다. 특히 성수동에 명품과 유명 식음료(F&B) 브랜드가 몰리며, 리테일 상권의 선전이 두드러진 성동구는 강남구 수준까지 업무·상업용 건물 가격이 올랐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개발 기대 심리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토지 기준으로 보면 강남구의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았다. 3.3㎡당 1억6천120만 원에 달했다. 서초구(1억2천227만 원), 중구(1억909만 원), 용산구(1억482만 원), 성동구(1억246만 원), 종로구(9천552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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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 이종수 기자입니다. 지식산업센터, 공구유통상가, 공장, 토지 등 산업 부동산 분야의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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