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구입부터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가공,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목공 솔루션이 개발됐다.
‘제21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SEOUL DESIGN FESTIVAL 2022)’에 참가한 이비오(주)는 온라인 목재 재단 및 가공 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비오 관계자는 “목재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 재료룰 찾아야 하고, 일반 사업장에서 CNC 작업을 진행할 경우 지속해서 수정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소통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재 제품 제작 시 필요한 복잡한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개발한 이 플랫폼은 솔루션을 따로 다운받을 필요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로그인만 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플랫폼을 활용해 원하는 목재를 필요한 만큼만 구입 할 수 있고, 소통 시 발생하는 문제나 가공업체를 찾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한 관계자는 “제작한 도안을 업로드하면 인공지능(AI)이 파일을 분석해 프로젝트를 자동으로 생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단 사이즈와 소재 종류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고, AI가 도안을 잘못 분석했더라도 수정이 가능하며, 프로젝트에 맞게 재단된 목재의 모습도 확인 할 수 있다”면서 “재단된 목재에 대한 견적은 실시간으로 안내되고, 출고일자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1인 작업뿐만 아니라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