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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공성 요크쉘 촉매 개발…고온 연료전지 한계 극복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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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공성 요크쉘 촉매 개발…고온 연료전지 한계 극복

용융탄산염 연료전지 보급 확대 기대

기사입력 2023-01-20 0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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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내 연구진이 용융탄산염 연료전지 보급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피독 저항성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저가의 니켈과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다공성 요크쉘(Yolk-shell) 물질을 제조하고, 이를 이용해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Molten Carbonate Fuel Cell)의 고질적 문제인 알칼리 피독(Poisoning)을 방지할 촉매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노현석 교수(연세대학교)와 강윤찬 교수(고려대학교, 공동 제1저자 김진구 박사), 그리고 장원준 교수(경남대학교, 공동 제1저자 전경원 박사) 공동연구팀이 참여했다.
다공성 요크쉘 촉매 개발…고온 연료전지 한계 극복
알칼리 물질 저항성을 가진 내부개질 반응용 다공성 요크쉘 촉매 (그림설명 및 그림제공 : 연세대학교 노현석 교수)

용융탄산염 연료전지는 6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운전되기 때문에 연료전지 내부에서 전기화학 반응과 연료 개질반응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때 전기화학 반응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열반응인 개질반응에 이용해 전체 시스템의 열효율이 증가하고, 시스템 구성도 간단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연료전지의 전해질을 구성하는 탄산칼륨(K2CO3)과 탄산리튬(Li2CO3) 같은 알칼리 물질이 운전 중 생성되는 수증기에 녹아 나온다. 또한 내부 개질 촉매를 비활성화 시켜 연료전지의 성능과 수명이 저하되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다공성 알루미나 요크쉘 구조체를 제조하고 니켈을 담지해 촉매 성능이 높고, 알칼리 물질에 대한 피독 저항성이 우수한 새로운 구조체 촉매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피독은 촉매 활성점에 특정 불순물이 결합해 원하는 반응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다공성 요크쉘 촉매 개발…고온 연료전지 한계 극복
다공성 요크쉘 촉매의 내부개질 반응 결과 및 상관관계 분석 (그림설명 및 그림제공: 연세대학교 노현석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비교 실험을 통해 기존 상용 촉매는 알칼리 물질이 포함된 내부개질 반응에서 약 13%의 초기 전환율을 나타내고 5시간 후 완전히 비활성화했다. 반면 새로운 다공성 요크쉘 구조 촉매는 약 90%의 전환율을 24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해 알칼리 피독 저항성과 높은 물리적·열적 안정성을 확인했다.

더불어, 알칼리 물질의 유무와 관계없이 니켈 입자 크기가 촉매 성능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을 정량적으로 규명했다. 개질반응에서 또 다른 촉매 비활성화 요인인 탄소침적과 알칼리 피독 간의 관계도 밝혀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실 및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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