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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AI 발전 가속화 VS 사회적·윤리적 침해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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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AI 발전 가속화 VS 사회적·윤리적 침해

기업의 ChatGPT 접목 방안 강구해야

기사입력 2023-02-11 15: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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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AI 발전 가속화 VS 사회적·윤리적 침해

[산업일보]
챗지피티(ChatGPT) 출시로 인해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사회적·윤리적 침해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차세대 챗봇서비스 ChatGPT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는 AI 분야의 숙제로 남아있던 자연어 및 빅데이터 처리, 생성 능력 등이 ChatGPT 출현으로 해결되는 전환점을 맞으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 ChatGPT는 2021년까지의 데이터만을 학습했기 때문에 실시간 정보 제공이 어렵고 잦은 오류와 부정확성 등으로 인해 단기간에 검색엔진을 대체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ChatGPT의 개발사인 오픈AI에서 후속 모델인 GPT-4 개발을 완료하고 정확도가 높은 ChatGPT 프로페셔널(Professional) 버전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등 AI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AI 기술 발전으로 야기되고 있는 그늘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보고서는 ChatGPT 출현으로 뉴스 작성, 법률상담 등 전문 분야 대체 가능성과 인간 고유의 창작성 및 예술성 등을 침해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해 뉴욕 공립학교의 ChatGPT를 이용한 에세이 제출 금지 등을 예로 들었다.

보고서는 다양한 논란과 기대를 받고 있는 ChatGPT가 차세대 기술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데 무게를 두고, 국내 금융사들도 AI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서비스를 접목시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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