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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차 퇴출 어불성설…문제는 화석연료”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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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차 퇴출 어불성설…문제는 화석연료”

한자연 개최 ‘제9회 자산어보’, 대체연료 통한 수송 탄소중립 가능성 제시

기사입력 2024-05-17 13: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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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차 퇴출 어불성설…문제는 화석연료”
민경덕 서울대학교 교수

[산업일보]
“수송 분야 탄소중립의 문제는 내연기관이 아니라 화석연료입니다. 화석연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수소, 바이오연료 등 청정에너지를 만들어야 수송 분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민경덕 서울대학교 교수는 16일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진행된 ‘제9회 자산어보(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수송 분야 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규제는 내연기관의 탄소 배출 여부에만 집중했다”며 “자동차 생산부터 폐기·재활용, 동력원의 탄소 배출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LCA(전주기평가)’ 기반 규제로 변화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기차가 수송 분야 탄소중립의 유일한 대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LCA 관점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탄소 배출량이 비슷해서다.

이어 “차량을 생산할 때, 연료 혹은 전기에너지를 만들 때 발생하는 많은 양의 탄소를 전체적으로 줄여야 한다”면서 “내연기관 판매 금지는 근시안적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수송분야 탄소중립 방향으로는 수소·바이오 연료 등 청정에너지를 꼽았다. 내연기관을 규제할 게 아니라 기존 화석연료를 탄소배출이 적은 대체 연료로 바꿔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민 교수는 “내연기관차에 가솔린 대신 e-퓨얼(합성연료)이나 바이오 연료를 섞으면 탄소 배출량이 대폭 줄어든다”면서 “LCA 관점에서 전기차보다 탄소 배출량을 낮출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0년이 지나도 내연기관차는 존재할 것이고, 중요한 건 배출가스를 줄일 기술을 만드는 것”이라며 “엔진을 계속 사용하려면 e-퓨얼로의 전환은 꼭 필요하고, 고효율 동력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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