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VERSE EXPO 2024' 개최, 한국 메타버스 활력 촉진 지원 나서

[산업일보]
한국 메타버스 산업의 진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2024 메타버스 엑스포(METAVERSE EXPO 2024)’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26일 개최됐다.

‘메타버스, AI 그리고 새로운 시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교육, 산업교육, 안전, 훈련 ▲제조 및 건설 ▲리테일 ▲헬스케어, 의료 ▲금융, 공공, 행정 등 다양한 산업과 상호작용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메타버스와 AI 기술 보유 기업 약 120개 사가 참가했다.

메타버스 엑스포와 함께 'META AI View Summit'이 동시 개최된다. 26일과 27일에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제2차관,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2개 기조연설과 12개 세션에서 메타버스&AI의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이밖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전시 참가기업들에 IR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세미나’, 하루 두 번 참관객들에게 여러 전시 부스를 압축 소개하는 ‘큐레이션 투어’, 기업과 바이어간의 만남의 장인 ‘메타버스 네트워킹 밋업’, ‘리걸테크 AI 특별전’과 ‘리걸테크 AI 포럼’ 등이 전시 기간 진행된다.

특히, ‘제1회 Apple Vision Pro 유저 네트워킹 파티: 비전업’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메타버스 산업계에서 관심이 많은 애플의 ‘Vision Pro’ 디바이스를 주제로, 기기 사용자·대응 앱 개발자 등이 참여해 소통하고 개발 방향성과 미래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메타버스 엑스포를 주최한 ㈜메쎼이상의 박지영 매니저는 “메타버스 기업들이 신기술·신제품을 공개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라며 “AI는 메타버스의 대체제가 아니라, 산업 성장 촉진제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올해 전시 중점을 설명했다.

이어, “메타버스에 대한 일반적인 흥미는 하락했으나. 비즈니스적인 관심은 변함없다”라며 “이번 전시가 메타버스 도입에 관심 있는 수요 기업에 도움이 되고, 참가기업들의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메타버스 엑스포는 코엑스 A홀에서 28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