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코리아 2024](주)씨투씨소재, 친환경 넘어 반려동물 건강까지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

[산업일보]
활성탄소는 강력한 흡수성과 흡착성을 가지도록 만든 탄소로 유해물질의 흡착, 유지(油脂)의 탈색 따위에 주로 사용되고 있어 친환경이 최대의 화두인 최근 들어 더욱 각광받는 소재라고 할 수 있다.

활성탄소 전문 기업인 (주)씨투씨소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공동으로 주관하는 가운데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카본코리아 2024(Carbon Korea 2024, 이하 카본코리아)'에 참가해 자사의 주력 소재인 구형활성탄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수처리와 대기 등 환경분야와 수소, 암모니아 등의 촉매와 관련된 에너지 산업은 물론 바이오 제약 원료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 씨투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도 관련 분야에 사용되는 소재와 제품을 선보였다.

수처리 분야에서는 광촉매 기반의 AOP(고도산화장치)와 에너지분야에서는 암모니아를 수소화 할 때 필요한 촉매, 동물용 신장병 개선 의약품 원료인 구형 활성탄 등을 이번 전시회에공개한 씨투씨소재 고경한 대표이사는 자사의 제품에 대해 “기존의 활성탄소와는 달리 ‘구’형태를 띠고 있어 강도가 뛰어나며, 분진 등 2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고 흡착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의학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고 대표이사는 “씨투씨소재가 갖고 있는 기술이 촉매로 작용을 했을 때 화학적 본딩을 통해서 탈리나 용출이 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고 대표이사는 “많은 기업들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카본코리아를 통해 기술이나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씨투씨소재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과정에서 카본코리아를 통해 회사를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고 대표이사는 “씨투씨소재는 환경과 에너지, 바이오의약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국내외에서 많은 고객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스케일업을 하고 있다”며 “이미 많은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