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데이타(COPA-DATA), zenon 플랫폼으로 바레인 수자원 관리 효율 대폭 개선

[산업일보]
글로벌 자동화 솔루션 기업 코파데이타(COPA-DATA)가 자사의 자동화 소프트웨어 플랫폼 zenon을 활용해 바레인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혁신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레인은 건조한 환경과 제한된 수자원으로 인해 효율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국가로, COPA-DATA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바레인 공사 지방행정 도시계획부(SEOMD)는 기존 수자원 관리 시스템에서 발생한 비효율성과 다운타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OPA-DATA와 협력했다. 이전 시스템은 제한적인 그래픽과 복잡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인해 운영 효율이 떨어졌으며,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 보고서 작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러한 문제는 수자원 관리에 큰 장애물로 작용해왔다.

COPA-DATA의 파트너사인 Zayika Technical Services WLL(Z-Tech)은 zenon 플랫폼을 도입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기존 데이터를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

zenon의 Extended Trend 모듈을 통해 실시간으로 급격한 유량 변화와 압력 저하를 감지할 수 있게 됐으며, 누출 지점을 신속히 식별해 대응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또한, 고급 보고서 기능을 활용해 파일 기반 보고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수자원 관리 데이터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게 됐고, 문제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zenon 도입 이후 바레인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은 통신 문제와 자원 사용의 비효율성을 극복하며 성능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새로운 리포트 시스템은 이전 대비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개선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Z-Tech의 프로젝트 매니저 Sandeep PT는 23일자 발표자료에서 “zenon의 강력한 기능 덕분에 바레인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이 프로젝트는 바레인의 물 관리 시스템 안정성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