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피지컬AI①] “기회를 잡으려면, 지금이 움직여야 할 적기”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피지컬AI①] “기회를 잡으려면, 지금이 움직여야 할 적기”

정부, 피지컬AI 산업 초기 수요 창출 필요

기사입력 2025-10-10 13:03:0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피지컬AI①] “기회를 잡으려면, 지금이 움직여야 할 적기”
삼성글로벌리서치 김민우 리서치펠로우
[산업일보]
AI(인공지능)는 이제 디지털 공간을 넘어 물리적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로봇, 생산설비, 물류시스템 등 물리적 장치와 실시간으로 결합하고 상호작용하는 피지컬AI는 제조업의 새로운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이에 국회미래산업포럼과 국회미래연구원은 9월 29일 ‘피지컬 AI 시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위기를 맞은 우리 제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피지컬 AI라는 것에 공감하고, 산업 현장의 AI 도입 장애 요인과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 김민우 리서치펠로우는 한국 피지컬AI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에 나섰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피지컬AI 동향을 소개하며 “한국의 역량을 두 나라에 비하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시간적인 격차는 그렇게 크지 않아, 데이터 축적과 기술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형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피지컬AI 실증 특화 클러스터 구축 ▲규제 샌드박스 도입 ▲정부 주도 초기 수요 창출 및 공공서비스 실증 확대 ▲기업 대상 재정 지원제도 추가 ▲공공데이터&시뮬레이션 플랫폼 지원을 제시했다.

김 리서치펠로우는 “엣지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는 경량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 핵심”이라며 “인지·판단·제어 단계별 레이턴시를 최소화해야 사람과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피지컬AI 개발 전 주기를 포괄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해야 한다”라며 “자율주행차와 자율로봇 관련 안전 기준을 개정해 실증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첫 번째 단추이며, 피지컬AI 발전 속도에 맞춰 규제 완화 속도를 올리는 유연한 매커니즘이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가 피지컬 AI의 첫 번째 고객이자 홍보대사가 돼야 한다”라며 “정부가 주도해서 추가 수요를 창출하고, 실증과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